계정 도용·권한 남용이 주범…비밀번호 중심 보안의 한계패스키·FIDO 확산 가속…글로벌 빅테크·금융권 표준으로 부상쿠팡·테슬라 사례가 경고…내부자 리스크, 구조적 대응 시급
최근 국내 이커머스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외부 해킹보다 통제하기 어려운 ‘인재(人災)’가 기업 보안의 최대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첨단 보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보보안 체계가 기본적인 운영·관리 단계에서부터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수백억 원대의 보안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권한 통제·키 회수·이상징후 탐지 등의 관리 체계”라고 강조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직접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개인정보보호 기술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인정보보호 기술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선 해킹을 통한 정보유출, 내부자 정보유출, 사이버 금융사기 등 사이버 보안위협의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