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의 칼바람은 가장 약한 이들의 삶을 정면으로 덮쳤다. 단돈 천 원이 없어 손주 간식을 사주지 못했던 조손 가정, 월세를 내고 남은 30만 원으로 한 달을 버텨야 했던 1인 가구, 5000만 원 빚에 실직까지 겹쳐 벼랑 끝에 몰린 가장. 이들에게 단비처럼 내려온 것이 바로 경기도의 ‘극저신용 대출’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제도를 “사회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극저신용대출을 “코로나 직후 도민에게 단비 같은 금융지원이었다”고 평가하며, 민선8기에서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안양지역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기자들과 만나 “극저신용 대출은 민선 7기 당시 코로나로 힘든 처지의 도민을 위해 설계된 제도”라며 “당시 11만명이 혜택을 받았고, 대출금의 75%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첫 토론회를 치른 다음 날인 4일 세부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대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지사 재임 때 시행한 극저신용대출 사업의 수혜자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를 소개하며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자에게 소액 대출로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극저 신용대출 3차 접수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극저 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에게 연 1% 이자에 5년 만기로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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