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상강에는 국화로 만든 음식을 먹어왔는데 국화전, 국화차, 국화주 등을 먹는다. 국화는 눈을 밝게 하고 뼈와 근육에 기운을 북돋아주며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겨울맞이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편 다음 절기는 입동(立冬)으로, 올해는 양력 11월 7일이다.
九日當賞菊 樂事不可窮 幽懷無由掬 晝短夜漸長 胡不勤秉燭]
국화도 좋은데 국화주가 수명도 늘려준다니 꽃 보며 즐기고 싶지 않은가. 국화가 피면 선비들은 벗을 불러 자신이 가꾼 국화를 함께 완상하면서 국화주를 즐기고 국화꽃 지짐을 부쳐 먹었다. 국전(菊煎) 국병(菊餠)이라고 부르는 국화전을 먹는 모임을 자국회(煮菊會)라고 했다. 국화주 한잔 하고 싶다.
3후로 나눠서, 첫째 기러기가 초대를 받은 듯 모여들고, 둘째 참새가 줄고 조개가 나돌며, 셋째 국화가 노랗게 핀다고 했다.
이 시기는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로 변하기 직전이다. 또한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 등 여름새와 기러기 등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한국에서는 이 시기에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다.
식물이야기와 자연 순환 유기농업 등 63개 프로그램이 연중 내내 운영되며, 작물과 꽃을 직접 가꾸는 체험도 가능하다.
계졀에 따라 봄의왈츠(사진전), 여름향기(곤충전), 가을동화(국화전), 겨울연가(종자전) 등 각종 전시와 축제도 열린다.
푸른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되며, 오전 5시∼오후 10시까지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