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와 신 교수는 지금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꾸준히 만나 국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짓고 있다.국제금융기금(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일찍이 채권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한 이들은 채권 시가평가 및 인덱스 개발, 데이터베이스 구축, 거시경제 전망 등을 내놓으며 오늘날 채권시장의 토대를 구축해나갔다. 한국채권연구원의 명맥이 소리소문없이 끊기게 된...
이어 "거시경제·금융 분야 전반에 걸친 탁월한 정책 기획과 조정 능력을 기반으로 위기 극복 및 경제 현안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도약을 끌어내며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새로운 위기가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시장의 가장 큰 위험으로는 글로벌 고강도 통화 긴축의 여파를 꼽았다. 그는 “40년 만의 가장 가파른 긴축이었다”라며 “작년 하반기 이후 미국 등 선진국에서 높은 속도로 금리 인상이 이루어졌다는 점과 통화정책의 긴 시차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국내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거시경제 전문가인 그는 1986년부터 37년간 국내 자본시장의 한가운데에서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산증인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코스피 지수가 200선까지 곤두박질치고, 2020년 코로나 유동성 시기의 3300까지 고공행진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2023년 한국 경제는 또 다른 충격파가 위협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5%대...
그러면서 "당면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면서도 신축적 재정집행, 정책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취약부문 지원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의 경우 환율이 12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금리도 4%대에 진입하는 등 안정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도 국내 경제 정책 방향 관련 "거시적 위기 요인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물가안정,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하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제 불안, 주요국 긴축 등 여러 글로벌 경기 위축 요인들이...
그는 모두발언에서 "내년에 더욱 비상한 상황 인식 하에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3년 경제 정책방향 마련했다"며 "먼저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 두는 가운데 금융 기업 부동산 관련 리스크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거시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정부서울청사)
△통계청, 겨울방학 실용 통계 교육 교사 연수(석간)
△공기업·준정부기관 지정기준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기준 상향
△부총리 주재,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 개최
△한국의 사회동향 2022
△2021년 광업제조업조사 결과(잠정)
14일(수)
△부총리 07:30 비상경제장관회의(정부서울청사)...
육성정책 포럼(의원회관)
△룩셈부르크 경제부장관 면담
△국내 최초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명명식 개최
△제1회 C-Tech 포럼 개최
△RCEP 활용 및 통상애로 해소 전방위 지원
△미 IRA 대응 민관 합동 간담회
△10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
△혁신조달 연계형 R&D 사업 수요 접수 개시
△휴대용 예초기의 날, 어린이 자전거 등 제품 리콜명령...
알라메다가 보유한 자산 중 상당수가 FTT로 이뤄져 있는데, 금리 인상과 거시 경제 여파로 FTT 토큰의 가치가 흔들리자 거래소의 유동성 위기가 촉발됐다.
지난 2일 FTX-알라메다 부실 위기 의혹을 전한 미국 코인데스크 첫 보도가 나온 이후 상황은 급박하게 전개됐다. 7일 바이낸스가 FTT 청산을 결정한 뒤 투자자 뱅크런이 발생했고, 출금 지연 사태까지 벌어졌다....
수 있다"면서도 "수출 대외 의존도가 70%에 달해서 대외상황을 (국내 경제가) 따라갈 수밖에 없기에 일단 내년 상반기에는 거시 경제 전망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책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고물가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서 최적의 정책 조합을 고민해 연말에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IMF에서 지난 9년간 일을 하면서 저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은 금리만을 정책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외환시장개입, 자본이동관리조치, 거시건전성정책 등을 조합해야 한다는 통합정책체계(Integrated Policy Framework)를 개발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수개월간 정책을 입안하면서 고민해 온 것이...
제거하는 방향으로 경제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로서 소비를 촉진하기란 쉽지 않다. 중국 국민 상당수가 소비 대신 저축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중국의 GDP 대비 국내 총저축률은 44%에 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2.5%)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높은 저축률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거시적...
아울러 최 수석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거시지표는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로 예상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중국 봉쇄 장기화, 유럽 가스수급 불안, 영국 금융불안 등 불확실성 커지기 때문에 글로벌 복합위기가 안좋은 방향으로 장기화되고 향후 국내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큰 상황...
이어 "과거 경제·금융위기 시의 정책 대응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 수단들을 신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종합·체계화했고, 필요하면 분야별·단계별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원ㆍ달러 환율 급등 우려에 대해서는 "환율 수준 이면에서 가격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요인들에 대해 촘촘히 관리해 나갈 것...
아울러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빠르게 상승한 가계부채·부동산가격이 우리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필요 시 변동금리 대출, 신용대출 등에 대한 거시건전성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 정부의 종부세 인상에 대해선 임차인에 세부담을...
지금의 위기가 발생한 이유는 뭘까. ‘갓건영’·‘금융 1타 강사’로 불리는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을 만났다. 오 부부장은 어려운 경제 이슈와 용어 등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국내 최고의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Q.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발생 원인은
첫 번째는 공급망 이슈입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대변될 수 있고, 1990년대 이후...
이복현 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각종 국내거시경제 지표(환율·무역수지·물가·주가 등)도 동시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금융시장 내 불안감이 확산되고, 변동성이 한층 고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외에도 한국 금융시장 내 경쟁 심화 및 글로벌...
김 부위원장은 △금융시스템 안정 △취약계층 금융애로 완화를 위한 민생안정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규제 혁신 등 3가지 측면의 정책방향에 대해 민간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민간 전문가들은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를 1순위로 꼽았다. 거시경제의 긴축적 운영과 유연한 환율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한계기업과 자영업자의 부채 부실화에 대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