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가 형사 사건 수임을 위해 경찰관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금품을 받은 해당 경찰관은 최근 급성백혈병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뇌물공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40대 변호사 A씨를 구속했다. 부산지법은 지난달 2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A씨
비리 연루 경찰관들이 챙긴 금품이 월 평균 2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 징계부과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7월까지 55개월간 경찰이 금품수수 등으로 검찰에 입건된 사례는 총 213건이었다.
전체 금품수수 액수는 14억 원으로 비리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