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상황에 마스크 착용 해제 등 모든 방역 조치가 풀렸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영향에 감염 질환이 늘면서 천식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환경성 질환 ‘천식’의 국내 진료인원(입원·외래)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크게 감소했다. 통계를 보면 국내 천식...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무엇인가요?=‘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적 감염질환이다. 연쇄상구균의 독소로 인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체내에 분비되면서 심각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가 발생한다. 연쇄상구균은 보통 호흡기나 연조직 등에 가벼운 감염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실적을 웃도는 역대 최대치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을 발표했다. 외국인환자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외국인으로 의료관광객을 뜻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한양대학교병원은 박세윤 감염내과 교수가 대한항균요법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교수는 4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항균요법학회와 아시아태평양 감염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항균제 내성 국제심포지엄 및 대한항균치료학회 연례학술대회(ISAAR 2024 & KSAT)’ 학술대회에 참석해 해당 상을 받았다.
젊은...
18일 김민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희정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실시간 위치 파악 시스템을 활용한 CDI 전파에 필요한 접촉시간 확인’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CDI는 입원환자의 항생제 치료과정에서 발생한다. 설사와 장 질환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워 미국에서만 연평균...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남효석 연세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중앙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조교수와 김영찬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임상조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남효석 교수는 동맥 내 혈관...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지역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시의료원의 의료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심장내과와 감염내과 전문의를 총 2명 파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심장내과에서는 이경훈, 장영우 교수가 파견 진료에 나섰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는 인천시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 심장내과 교수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순환기내과 교수(교신저자)와 오주현 핵의학과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의 다학제 영상 검사를 결핵성 심낭염의 초기 진단뿐 아니라 치료 경과 확인에 이르기까지 활용해 효과적으로 환자를 치료했다고 9일 밝혔다.
결핵성 심낭염은 심장을 보호하는 심낭에 결핵균이 감염돼 삼출액이 가득 차 심장을 압박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김자영 의공학교실 교수,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장웅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박원정 연구원, 김홍균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김정호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 김주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이어 “고도의 전문적인 교육과 장시간 숙련 과정 이후에도 감염, 괴사, 흉터 등의 합병증이 생긴다”라면서 “정부의 주장대로 비의사에게 미용 의료 시술이 허용된다면 심각한 의료사고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외의 사례는 미용 의료 행위 자격을 넓히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조 회장은 “실제로 지난해 6월 해외에서 한...
비부비동염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이외에도 구조적 문제, 병원균 감염, 점막의 국소적 염증 반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진단은 병력청취와 비내시경, 비경 등을 이용한 비강 검사로 이뤄지며, 필요하다면 단순 방사선 검사 혹은 부비동 CT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동반된 알레르기 비염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원인 항원을 파악하기 위한...
김진남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감염이 증가한 원인을 파악하고, 항생제 내성 등과 관련된 문제나 다른 특별한 역학적 요인이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라며 “감염은 대개 상처나 점막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상처 부위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아직 나오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성필수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 최호중 간담췌외과 교수(공동저자), 박종근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생(제1저자) 연구팀이 간 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하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이...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성윤 호흡기내과 교수와 정세영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이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서 에크모를 적용함에 있어 AI 기술인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 혈액을 환자 몸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김병수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KAIRB는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간 대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보건복지부(복지부) 산하 법인이다. 병원 등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가동 중인 기관들로 구성됐으며, IRB...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제1 저자 김지현 전임의)은 인구 90% 이상이 감염되는 EBV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위암의 성별에 따른 양상 차이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EBV는 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키스병’이라고 불리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감염돼도 큰 증상 없이 지나가며, 전체 인구의 90...
이외에도 감염, 외상, 스트레스 등이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초기 환자들은 엉덩이 관절에 염증이 생겨 양쪽 엉덩이뼈에 번갈아 통증을 느낀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 진통제만으로 쉽게 회복한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면 염증이 흉추를 침범해 기침만 해도 흉통을 느끼게 된다. 밤 사이 통증이 심해지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체...
손효문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원장은 “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해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주며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수많은 신경세포 네트워크를 통해 뇌와 연결돼 있고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 건강이 곧 신체 건강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 음식을 소화해...
독감과 RSV는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세균 감염으로 나타난다. 공통적으로 고열이 나지만 마이코스플라스마 폐렴은 관절통과 기운 빠짐 등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윤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독감과 마이코스플라스마 폐렴은 항생제 등 치료제가 있어 검사 후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RSV는 약이 딱히 없어 휴식을 취하는...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이번 겨울은 유달리 많은 사람이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실내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 중이고 야외활동을 위해 외출하면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위협한다. 설 연휴로 이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순간에 적절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