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 아소산 나카다케 제1 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했다. 분화구에서 연기처럼 솟아오르는 ‘분연(화산가스 및 작은 화산재)’이 3500m 높이까지 올라갔으며, 화쇄류(고온의 화산쇄설물이 고속으로 지표를 흘러내려 가는 현상)는 분화구로부터 1㎞ 이상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분화 당시 거대한 폭발음이...
19일 NHK방송에 따르면 31일 총선을 앞두고 이날 후보 등록이 진행됐다. 후보 등록은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되며 1000명 넘는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에 열리는 총선은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더해 총 465석을 정한다. 현지에선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지킬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전 자민당 의석은 276석으로 59.4%의...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추계 예대제에 '미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를 말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전임자들의 선례를 이어간 것뿐이며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시찰 등의 일정으로 직접 참배하지 않는다며 확대해석을...
스콧 고틀립 화이자 이사는 “아마도 델타 변이 확산이 미국 내 코로나19의 마지막 대유행이 아닐까 싶다”고 전망했다.
일본 확산세도 점차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NHK에 따르면 도쿄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으로 집계됐다. 6월 25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을 밑돌았다.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 수도 369명을 기록,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12일 NHK에 따르면 전날 도쿄도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으로 집계됐다. 3일 연속 감소세로, 50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25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9.3명으로 전주 대비 55.6% 감소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된 15명 가운데 10명은 가정 내 감염으로 확인됐다.
도쿄도 관계자는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월요일...
8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41분쯤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쿄도·사이타마현·지마현·가나가와현 등지에서 총 27명이 다쳤다.
도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5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도쿄 23개 특별구내에서 진도 5강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7일 NHK방송에 따르면 렌고는 전날 정기 총회에서 요시노 도모코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임명했다.
여성이 회장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연임을 통해 6년간 회장을 맡았던 고즈 리키오는 퇴임을 결정했다.
2015년부터 부회장을 맡았던 요시노 회장은 올해 62세다. 1984년 재봉틀 제조사 주키에 입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 노조 전임 업무를 맡았고...
다만 일각에서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 돌파 감염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섣부르게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일본 신규 확진자는 7936명(하루 평균 약 1134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일주일 사이에 48.3% 축소됐다.
6일 NHK방송에 따르면 오전 2시 46분경 이와테현 모리오카 동북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은 인근 아오모리현 기상청에서 진도 5.9로 기록됐으며, 진원 깊이는 56km로 나타났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는 없었으며 접수된 피해 사례도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오모리현에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5년 2월 17일...
5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미·일 동맹이 일본의 외교·안보 기축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날 전화 회담은 오전 8시 넘어서 시작돼 약 20분간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취임과 새 정부 출범에 대한...
NHK방송에 따르면 내정된 각료 20명 가운데 첫 입각은 13명에 이른다. 지난해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5명, 2012년 아베 신조 내각의 10명과 비교했을 때 신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재입각은 4명, 연임은 2명, 자리가 바뀐 경우는 1명 등이다. 호소파와 다케시타파가 가장 많은 4자리씩을 차지했고, 아소파와 기시다파가 각각 3명, 니카이파는 2명, 무파벌 3명으로 이뤄졌다....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후임을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시다는 257대 170으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을 물리쳤다.
47개 도도부현 득표에선 고노가 39대 8로 우세했지만, 국회의원 득표에선 기시다가 249대 131로 두 배 가까운 격차로 앞섰다. 국회의원 득표가 발표되자 기시다는 안도하는 표정을 지은 반면 고노는 안경을 벗고...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후임을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시다가 257대 170으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을 물리쳤다.
47개 도도부현 득표에선 고노가 39대 8로 우세했지만, 국회의원 득표에선 기시다가 249대 131로 두 배 가까운 격차로 앞섰다. 국회의원 득표가 발표되자 기시다는 안도하는 표정을 지은 반면 고노는 안경을 벗고...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는 1차 투표에서 유효표 762표 중 256표를 얻어 승리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던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은 255표를 기록해 한 표차로 2위로 밀렸다.
국회의원 표에선 기시다가, 당원 표에선 고노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와 함께 유력한 결선행 후보로 꼽혔던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은 188표에 그쳤고 노다...
기시다와 다카이치도 그간 결선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NHK는 “어느 후보도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결선 투표로 넘어가는 상황이 확실해 보인다”이라며 “기시다나 다카이치가 고노를 역전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출된 총재는 각료 인사를 선임한 후 내달 4일 임시 국회에서 신임 총리로 임명된다.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장관)은 전날 NHK 토론프로그램에서 “이번 주말에는 도쿄도 스테이지4를 벗어나 있었다”며 “이대로라면 9월 말 선언 해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음식점의 주류 제공이나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해제함에 따른 감염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자체에 따라서는 자숙 요청 등의 제한이...
25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궁내청은 다음 달 혼인 신고 예정인 마코 공주에게 왕적 이탈 시 지급되는 일시금을 지급하지 않는 쪽으로 조율 중이라고 발표했다.
일시금은 일종의 생활정착금으로 일본에선 여성 왕족이 결혼으로 왕실을 떠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품위 유지를 명목으로 최대 1억 5250만 엔(약 16억 원)을 지급한다.
하지만 마코 공주의 예비...
다만 그는 사실을 부인하며 보도한 매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지난주 NHK방송과 후지TV의 합동 토론회에선 자위대의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놓고 “자위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소프트 파워가 일본의 색깔”이라며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온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노다는 외교에 문외한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