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이후 CP발행은 사기발행=재판부는 "동양그룹의 재무상황과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13년 6월 이후 발행된 CP나 회사채는 이미 상환능력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동양그룹이 지난해 그룹차원에서 CP와 회사채 판매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할당량을 정해준 점에 관해서도 "이러한 지시를 내렸을 경우...
재판부는 "동양그룹의 재무상황과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13년 6월 이후 발행된 CP나 회사채는 이미 상환능력이 없었으며 현 회장 등 경영진은 이를 알았다고 봄이 상당하므로 사기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해 2∼9월 그룹 경영권 유지를 위해 부실 계열사 CP와 회사채를 발행해 판매함으로써 개인투자자...
금융당국에 앞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동양증권을 상대로도 증권관련 집단 소송을 냈다. 승소하면 소송에 참가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권리구제를 받게 되는 집단소송은 현재 증권 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일부 분야에 한정해 도입돼있다. 현 회장 등은 사기성 회사채와 CP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 핵심 용의자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불가항력이었다는 지난해 동양그룹 기업어음(CP) 사건과 연초 카드3사 정보유출 사건 등과 도덕성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한편 금감원이 설상가상으로 고유 권한으로 여겼던 제재권 일부도 금융위원회에 반납해야 한다. 금융권은 이를 두고 향후 금감원의 위상에 또...
‘동양사태’ 분쟁조정 과정에서 피해자와 동양증권 간 조정이 성립된 비율이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피해자가 금감원에 분쟁조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수락서를 제출한 사례는 모두 1만29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불완전판매 인정 건수(1만4991건)의 86.2%에 해당한다.
계열사별로 보면 동양레저의...
◇ '173억원 사기' 개미 투자자 울린 일당 붙잡혀
경찰이 불법 증권거래사이트를 인터넷상에 개설하고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173억원을 가로챈 일당을 붙잡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김모(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8월 20일부터 올해 6월 5일까지...
지난 28일 윤석금 회장은 1000억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윤석금 회장은 법정구속은 면했다. 피해 회사의 손해 회복을 위해선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는 게 필요하다는 재판부의 판단에서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참 기구하네....
이날 재판부는 사기성 CP 발행 혐의에 대해서 무죄라고 판단했다.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려는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됐다는 것만으로는 사기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회생절차 이후 부채의 상당 부분을...
사기성 CP를 발행한 혐의가 무죄인 것은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재판부는 윤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가 제기된 범행액수 1560억원 중 1520억원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 삼성ㆍLG, 스마트워치 나란히 공개… '웨어러블 빅매치' 예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만, 재판부는 윤 회장의 사기성 CP를 발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는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또 "웅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의 매각 작업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며 "변제 의사가 존재했다고 인정되고 실제...
재판부는 사기성 CP를 발행한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으나 횡령·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이 같이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신광수 웅진에너지 대표이사와 이주석 전 웅진그룹 부회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또 웅진홀딩스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기업의 회장으로 인사권 등을 가진 지위에 있는 윤 회장이 그...
재판부는 사기성 CP를 발행한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으나 횡령·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업의 회장으로 인사권 등을 가진 지위에 있는 윤 회장이 그 영향력을 이용해 계열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에 피해를 입혔다”며 “이 같은 범행의 법정형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CP와 ABCP 모두 은행 예금보다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시하지만, 위험성은 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발행 기업의 신용도가 급격히 하락하거나 '동양 사태'처럼 사기성 발행이 이뤄지면 투자금을 날릴 가능성이 크다.
증권사가 신용보강을 해도 '발행사 신용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야 투자금 회수를 보장한다'는 식의 단서 조항이 붙은 경우가 적지 않아...
특히 ‘위기가 지나면 기여도에 따라 충성도에 따라 옥석을 가려 경제적·비경제적 보상을 할 것이다’는 내용도 있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현재현 회장과 사기성 CP 발행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정 전 사장과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8년을 구형했다.
상당을 부당 지원하고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 횡령·배임수재 등 개인비리 혐의, 계열사인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해 399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현 회장과 사기성 CP 발행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정진석(56) 전 동양증권 사장과 이상화(49) 전 동양시멘트 대표에게는 징역 10년과 8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이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웅진그룹 윤석금(68) 회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변제 능력과 의지 없이 CP를 발행했다"며 윤 회장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신광수 웅진에너지 부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5년...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에 배상비율을 가산한 것은 회사채 피해자를 차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동양증권이 투자자정보확인서 작성에서 저지른 위법행위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분쟁조정위원회가 투자경험에 따라 배상비율을 2∼10%포인트, 투자금액에 따라 5∼10%포인트 차감한 것은 동양그룹 사기판매의 피해자를 단순 투자실패자로 보는...
금감원은 동양사태 관련자에 대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분쟁조정은 동양증권의 사기여부를 제외하고 불완전판매에 한정한다고 밝혔다.
동양 계열사 회사채·기업어음(CP) 투자자들은 동양증권이 판매 시 ‘원금 손실을 볼 위험은 없다’고 선전하며 투자위험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사기 판매’에 해당한다며 투자 원금을 100% 보전해줄 것을...
-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그 부분이 고려 대상에서 빠진 이유는.
▲ (정준택 분쟁조정국장) 재판은 1심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3심까지 가면 분쟁조정 소멸시효가 끝난다. 투자자들이 많이 기다려야 하는 문제도 있다. 불완전판매 부분만 다뤘고 사기 부분은 판단하지 않았다. 대신 사기 부분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