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대표적인 ‘친중’ 인사다. 2005년 시진핑 국가주석과 처음 만난 최 회장은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회장은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하오핑 중국 교육부 부부장(차관급), 왕위푸 시노펙 동사장(회장) 등과 중국 정ㆍ재계 주요 인사 들과 친분을 갖고 있다.
삼성도 시진핑 주석과 인연이 있다. 2007년...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시장 안도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탄핵 인용은 친중성향이 우세한 야권 신정권 출범에 대한 기대도 자극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탄핵심판 선고 등 정치적 이슈와 상관 없이 자본시장에 산적한 문제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탄핵 결정후 국내 증시는...
아울러 김 연구원은 “탄핵 인용은 직접적으로 친중 성향이 우세한 야권 신정권 출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할 공산이 크다”면서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증시를 눌러 왔던 중국의 사드 보복 이슈도 한층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증시 파장이 집중됐던 화장품, 음식료, 유통, 미디어 등 중국향 B2C 소비재 주가의 낙폭만회 시도를 지지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전화 통화 이후 백악관이 서둘러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중국 달래기에 나섰지만, 중국은 큰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국이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미국의 드론을 나포한 것은 최근 친중 행보를 보이는 필리핀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더 약화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도 나온다.
이후 필리핀에 복귀해서는 “미국과의 동맹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시 일본을 방문하면서 강도 높게 미국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필리핀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각국에는 명확한 친중 또는 친미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들 국가는 국제 정세와 국내 사정에 따라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메이의 전임자이며 친중파인 데이비드 캐머런과 조지 오스본 전 재무장관을 ‘드림팀’으로 부르며 그리워하고 있다.
메이 총리의 공동비서실장인 닉 티머시는 대표적인 반중파 인사로 중국과 관련해 안보와 인권, 무역 등에서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왔다. 그는 “힝클리는 물론 다른 원전 프로젝트에도 반드시 영국 국영기업이 포함돼야 한다”며...
중국과 북한은 북한의 핵 개발, 김정은의 친중(親中) 세력 숙청 등으로 야기되는 갈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연기하는 등 중국의 비위를 맞춰주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에 대한 최소한의 경제 지원 및 관계 유지로 북한의 생존 전략에 부응해주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지에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으면서도 유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중국의 일방적인 해양 진출을 경계해, 미국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중립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중국을 경계하는 무드도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위기의 라작 정권에 선심을 베풀어 친중 노선에 대한 비판 확대를 막겠다는 의도가 강해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그러나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체제 이후 친중정책으로 선회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오스본 장관은 중국 배낭여행을 하고 딸과 함께 중국어를 배울 만큼 친중파로 알려졌다.
오스본 장관은 “영국과 중국 관계가 황금시대로 돌입했다”며 시 주석의 영국 방문을 환영했다. 영국 내 위안화 거래, 중국기업 투자유치...
‘친중파’인 훙 후보는 중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만에서는 미래 중국에 흡수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서 훙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반면 ‘친미파’로 분류되는 차이잉원은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대만 유권자의 반응도 양호하다. 그러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현상 유지’를 내건...
왜냐하면, 현재의 홍콩 선거법은 대다수의 친중 인사로 구성된 1200명의 선거위원회를 통해 간선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입법회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선거개혁안 찬반세력의 충돌을 막고자 ‘황색경보’를 내리고 대민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홍콩에서 황색경보가 내려진 것은 1997년 주권반환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협정으로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및 중소기업 품목의 수출이 확대되고, 베트남은 해외 투자 유치 확대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는 '상생형·친중소기업형' FTA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건설, 도시계획·조경, 기타 기계·장비 임대 분야를 추가로 개방키로 해 베트남의 도시화 및 경제 발전 속도에 맞춰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이와 관련 친중 성향의 입법회(국회격) 의원인 탐 이우-충 민주건항협진연맹 주석은 “이달 초 정부와 교양 과정을 줄이고 중국 역사 과정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고등학생 단체인 학민사조의 조슈아 웡 치-펑 위원장은 이날 교양 과정 개편 움직임에 대해 “교양 과정은 학생들에게 권리와 책임을 가르쳤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
지난달 24일 홍콩문회보 등 일부 친중 매체는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이 기구를 후원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고 미국 정보요원 출신 인사가 센터주임을 맡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기본법위원회 소속위원에 따르면 미국 총영사관 소속직원과 정보기관 요원이 홍콩학생대표들과 회의를 하고 수업 거부행동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현지언론의...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는 가운데 친중 성향의 단체들도 시위 중단 요구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친중 단체 회원들은 몽콕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전시한 채 시위대와 대치했다.
한편 홍콩 국회 격인 입법회 의원들도 렁춘인 행정장관의 자금수수 미신고 의혹과 시위대의 자금 출처 조사에 두고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파란 리본을 단 친중 단체 회원 수십 명은 이날 오후 몽콕에서 시위대의 철수를 요구하며 시위대와 대치했다.
시위대가 점거한 몽콕의 도로에서 포럼을 개최하려던 홍콩전상학생연회(대학학생회 연합체)와 정당 대표들이 ‘무임승차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시위대에 의해 제지당하는 등 시위대 내 내분 조짐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해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중인 반중(反中) 시위대와 친중(親中) 성향의 단체가 주말 도심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반중 시위대 내부에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콩 정부와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강경 입장도 여전하다. 이에 대해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위대 내부에서 분명한 지도부가...
△ 홍콩 도심 점거 시위, 홍콩 점거 시위
5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가 점거한 애드미럴티 지하철역 입구 벽에 경찰 최고 책임자인 쩡웨이슝 경무처장을 영화 '흑사회(黑社會)'의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풍자한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는 몽콕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대에 대한 친중 세력의 폭력을 방관하는 경찰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보인다.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정부청사 주변을 점거하고 친중 성향 단체들과 충돌하는 등 시위가 다시 격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6일(현지시간) 오전 공무원이 출근하기 전까지 철수하라고 최후통첩을 내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4일 밤 현지 TV연설에서 “시위대는 3000명의 공무원이 출근해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 청사 밖을 정리하라”...
그러나 경찰은 삼합회와 결탁했다는 의혹을 공식 반박하기도 했다. 앞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홍콩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 보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홍콩 몽콕에서는 3일 친중단체가 반중 시위대에 욕설을 하고 물병을 던진 데 이어 마스크를 쓴 청년들이 나타나 시위대를 폭행하면서 충돌이 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