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으나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저는 아픈 성찰을 계속했고, 많이 깨우쳤다. 앞으로 국민의 뜻을...
4·7 재·보선 실패 이후에도 청와대와 여당이 ‘촛불민심’은 여전히 우리 편이라는 무엇에 도취한 것은 아닐까. 민심이 영원히 여당 편인 양 잘못 읽었다. 자금 집권당의 모습은 지난날의 낙승과 완성의 덫에 걸려 앞뒤 분간을 못 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나라 안팎으로 잿빛이다. 미국은 금리 인상카드를 만지작하고 있다. 금융과...
이건희 전 회장도 리히터의 대형 색채 추상화를 자택에 걸어놓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한다. 그가 수집한 작품 중에는 리히터의 '두 개의 촛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8일까지 무료로 전시를 볼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원활한 작품 감상을 위해 전시 관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촛불시위 당시 계엄령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겠다는 발상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김기춘 등과 함께 기무사령관에게 계엄령 검토를...
이 지사는 “수평적 정권교체의 역사적 과업을 이루신 김대중 대통령님,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참여민주주의를 여신 노무현 대통령님, 촛불항쟁의 정신 위에 3기 민주정부를 이끌고 계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앞장서 끌어 오신 수레를 민주당원들과 함께 저 역시 힘껏 밀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촛불 샹들리에 아래 증서를 들고 쉴새 없이 손을 흔들며 가격을 외치는 사람들.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을 다룬 영화 '튤립 피버(Tulip Fever, 2017)다.
이야기는 젊고 가난한 화가 얀(데인 드한 분)이 부유한 상인 코르넬리스에게 그림 의뢰를 받는 데서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기로 한 날, 돈 많고 나이든 코르넬리스 곁에 아름다운 여인이 선다. 파란 원피스에 빨간...
촛불정신으로 집권했다는 현 정권이 절차적 정당성과 법치의 촛불정신을 짓밟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과 같은 진보진영에 속한 정의당도 문재인 정권 비판에 나섰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4·19 혁명이 미완으로 그친 것은 당시 민주당 정권 때문이다. 정치 권력의 민주화를 갈망한 시민들을 조롱한 기득권 양당에 맞서...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등 8개 시민단체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들은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주변국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이자 재앙"이라며 "즉각 철회하라...
경남 상남 분수광장에서도 저녁 7시 20분부터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를 주제로 추모문화제가 열려 버스킹과 세월호 관련 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시흥사거리 KT대리점 앞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세월호 7주기 금천 추모 문화제’가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과 강원, 충북, 전남, 전북 등 전국 시...
그 밖에 이건희 컬렉션에는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방 안에 있는 인물',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거대한 여인', 게르하르트 리히터 '두 개의 촛불, 러시아 출신의 추상표현주의 선구자 마크 로스코의 '붉은색 위에 흰색'도 있다. 미술계 안팎에 따르면 마크 로스코의 '붉은색 위에 흰색'은 가격이 5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에는...
그는 "촛불정부를 표명하면서 집권한 문재인 정권 만큼은 다를 줄 알았지만, 정권 출범 후 얼마 안 가서 믿음은 산산조각이 됐다"고 했다. 그의 가족은 집값 안정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말을 믿고 내집마련을 미뤘는데, 어느 순간 벼락거지가 됐다며 내집마련을 미룬 게 불행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근로소득을 통한 내집마련은...
민생경제연구소와 광화문촛불연대는 용산참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오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소·고발장을 검토한 뒤 조만간 실제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거 관련 범죄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6대 범죄'에 해당한다. 경찰이 수사 중인 오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과 용산참사 철거민 명예훼손 의혹, 박 시장의...
앞서 민생경제연구소와 광화문촛불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1일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셀프 보상 관련 거짓말을 일삼고 용산참사로 희생된 철거민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36억 원을 보상 받는 데 관여한 의혹이 있다. 또 토론회에서 용산참사를...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국회의원 지역구이기도 한 이 곳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전국적인 촛불시위가 가장 대규모로 일어난 장소다. 그런 점에서 마찬가지로 진보·지지층을 자극하려는 의도다.
마지막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안국동 사무실에서 연 회견에서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부적격성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그러면서 이날 오전에 이어 마지막 집중유세도 광화문에서 행하는 배경에 대해 “우리의 촛불 정신을 다시 생각해보고 미흡했던 걸 반성하는 부분도 있다”며 “(또)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촛불정신이란 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보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에 관해선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달라지겠다고 약속한...
2017년 대선 당시에는 한 시민단체가 내걸었던 "촛불이 만든 대선!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라는 투표 독려 현수막 문구가 불허됐다. 당시 선관위는 공문을 통해 "촛불·태극기 집회는 조기 대선 실시의 찬성·반대 및 정당·후보자의 지지·반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이런 표현을 사용해 투표 참여 권유활동을 하는 것은 선거에...
삼류도 아닌 사류 바닥에 지체되어 있으며 국민들이 촛불을 수없이 들었건만 정치는 여전히 미개하고 혐오스러울 뿐이다. 검찰청 입구 포토라인에서는 기름기 있는 얼굴로 자신만만해 하더니, 나올 때는 고개를 숙이며 국민께 죄송하다는 부조리극을 우린 지치지도 않고 보고 있다.
조금 있으면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다. 조금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주상숙 의원이...
지금은 솔직한 자기성찰만이 돌아선 민심을 돌리고 불평등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작은 촛불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 주중대사가 2015년 고려대 교수 시절 쓴 ‘왜 분노해야 하는가’에서 ‘청년 세대가 불평등한 불의를 보고도 분노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음까지 노예가 된다’는 구절이 생각난다. 이젠 강남좌파가 스스로 되돌아보며 불평등한 불의에 분노하길...
사람이 죽기 전 정신이 맑아지는 것이나 촛불이 사그라들기 전에 크게 불꽃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불교의 선종(禪宗)에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돌이켜 반성하여 진실한 자신, 불성(佛性)을 발견하는 것을 의미한다. “너는 말이 떨어지면 곧 스스로 회광반조할 것이며[爾言下便自回光返照], 다시 다른 데서 구하지 말 것이니, 이러한 신심(身心)은 불조(佛祖)와 한 치도...
(임신중지의약품) 상시 구비·서울시 여성전문 공공 병원 건립 등 ‘성평등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정동희 후보는 부동산가격 13% 인하 및 세금 13% 감면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도엽 무소속 후보는 촛불혁명 완수와 기후위기 해결을 다짐했다.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지예는 시장 직속의 젠더폭력전담기구 설치와 퀴어축제 공식후원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