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참여를 시사해오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고향인 부산을 찾아 창당을 공식화했다.
부산 민주공원에서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연 그는 “4월...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에서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히며 '신당 창당' 가능성도 열어뒀다. 구체적으로 조 전 장관은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국힘 '국민의미래'·민주 '범야연대' 각각 추진'의원 꿔주기' 등 구태 또…개혁신당 "우린 안 해"
거대양당이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현행 준연동형제를 전제한 위성정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준연동형제 안에서 비례 의석을 양분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제3지대 빅텐트'를 구축한 개혁신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지...
지난달 20일 개혁신당이 창당할 즈음부터 3주간 제3지대 정당들은 ‘빅텐트론’을 얘기해왔고, 이 과정에서 신경전도 상당했다. 지난달 24일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합당 발표에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이 “중텐트를 치고 그 다음에 빅텐트를 치겠다는 단계별 접근으로 이해한다”고 말하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어떤 취지인지는 알겠지만, 상의된...
“공동 공약‧선거연합 연석회의 추진하자”조국‧송영길과는 선긋기...“당장 논의 포함 안 돼”
더불어민주당이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과 시민단체 ‘연합정치시민회’를 향해 선거대연합 연석회의 참여를 공식 제안하며 범야권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은 8일 오전...
당 안팎에서 출마 압박을 받아온 이 공동대표가 창당 후 첫 지방 행선지로 전남 광주를 방문하고, 고심 끝에 ‘광주 출마 우선 검토’까지 나아간 셈이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광주 현장책임위원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출마 의사가 없다고 오래전부터 말해왔고 정치인이 말을...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치고 본격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위성정당 창당이 민주당의 불의에 대한 가담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그는 “저쪽에서 하는 꼼수가 그대로 현실에서 작동하게 두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 “현실정치를 하는...
또 준위성정당 비판에 대해 “여당의 반칙, 탈벙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 오히려 여당은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 의석을 100% 독식하겠다고 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잣대는 언제나 동일해야 한다”며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찾아서 비난하는 태도는 정말 옳지...
이준석, 이낙연 등 탈당·창당 바람을 일으키는 다른 정치인들은 당내에서 버티는 게 오죽 힘들었으면 탈당했겠는가. 그런데도 유 전 의원은 이들과 달리 당에 비주류로 남기로 함으로써 큰 우산이라는 정당 본연의 의미를 존중했다.
당내 비주류는 당의 체질을 바꾸고 건전한 정당 민주주의를 세우는 데 꼭 필요한 존재다. 비주류가 견제 역할을 할 때 당 수뇌부는 함부로...
민주당은 이 대표의 발표 하루 만인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준연동형 유지·준위성정당 창당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주요 연대 대상으론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의 선거용 연합체인 새진보연합, 정의당·녹색당이 연합한 녹색정의당 등이 거론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과의 연대 여부도 주목된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당대표가 제안한 ‘준연동형 유지·통합형 비레정당’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이 대표가 광주에서 연동형 선거제 유지와 함께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2가지 안을 의총에서 보고했다. 의원들이 이 대표 결정사항에 대해...
민주, '준위성정당' 공식화…4년 전 위성 맞대결 재현정의, '비례 순환' 도입…연대 논의 과정서 논란 일 듯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제로 하고 야권 연대를 명목으로 '준(準)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밝히면서 4년 전과 같은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재대결이 유력해졌다. 야권 일각에선 비례 당선인 임기 4년을 반씩 쪼갠 '2년...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돕는다는 취지로 당시 여당과 소수 정당들이 힘을 합쳐 제1야당을 배제한 채 도입했지만, 일반 유권자는 표 반영 방식을 이해하기 어렵고 거대 정당들이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애초 도입 취지도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163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84석을 각각 차지했고...
직전 제21대 총선 당시 준연동형 무력화 요인으로 지목된 거대양당의 비례 전문 위성정당 창당 논란이 4년 만에 재점화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정권심판과 역사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그는 “어제 창당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지난달 20일 우리 당의 창당대회에서 개혁신당의 출발을 축하해주었고 저도 새로운 미래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면서 “일방주의와 정책을 타파하고자 용기있게 나선 그분들과 국민을 바라보고 하는 정책 경쟁 이외에는 어떤 갈등도, 시기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래대연합, 새로운미래는...
일찌감치 병립형 회귀를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입장 발표에 따라 위성정당 창당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도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직전 총선에서 벌어진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논의 끝에 이 대표에게...
공동 창당대회를 앞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민주당계 제3지대가 갈라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4일 민주당 탈당파 3인 중 참여를 거부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을 제외한 미래대연합과 공동 창당대회를 열고 ‘새로운미래’로 합당했다. 이·조 의원의 이탈로 민주당계 ‘중텐트’가 어그러지면서 ‘빅텐트’ 가능성도 더 옅어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함께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4일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같이 합의하고,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연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들은 당초 통합 신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