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본격 시행된 2015년에 총수 일가 지분 13.4%를 기관투자가에게 팔았으며 이노션도 같은해 16.7%를 상장공모 물량으로 내놓았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은 총수 일가 지분을 29.99%로 맞춰 유지하고 있다.
GS그룹도 3·4세 등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가진 옥산유통, GS아이티엠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초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며 국내 주요 재벌 가운데 처음으로 ‘4세 경영체제’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두산그룹 오너가 4세로,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두산그룹은 전통적으로 형제경영, 장자상속 가풍을 유지한 만큼, 박정원 회장을 시작으로‘원’자 돌림의 4세들이 회장...
정경유착의 고리는 더 단단해졌다.
폐단을 끊어내기 위한 값비싼 수업료는 이미 충분히 치렀다. 총수들의 태도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그들이 지금도 ‘우리 역시 피해자’란 억울함을 버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청문회 증인석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재벌 3·4세들의 모습을 또다시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재벌의 오너들이 1~2세대를 지나 3~4세대로 넘어오면서 무조건 오너가 기업 경영에 뛰어들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일부 재벌 오너가의 경우 자녀나 친인척이 직책만 맡은 채 일을 하지 않고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거나, 계열사 대표를 맡아 일감 몰아주기로 수익을 챙기며 도덕적 해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회사가 100% 개인회사라면...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 상향이 신산업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영세 골목상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터준 것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창업주의 정신을 잃어버린 재벌 2, 3, 4세들의 탐욕을 견제하고, 시장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대기업집단의...
◇LG그룹 4세 경영 승계자금 마련이 핵심 = 구 상무의 경영권 승계는 구본무 회장과 친부인 구본능 회장 등에게 LG 지분만 적법하게 물려받으면 사실상 끝난다. 이는 순수지주회사 체제인 LG그룹의 안정적인 지배구조 덕분이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지난해 말 기준 구본무 회장과 특수관계인 36명이 총 지분 48.4%를 보유하고 있다. LG는 LG화학(33.5...
이들 재벌 3~4세의 경영권 승계는 아무런 제한없이 단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기업 풍토가 팽배하다. 해당 기업에서는 이들도 경영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해명한다. 하지만 기업이 얘기하는 경영 능력 검증은 그들만의 리그 즉, 형제간이나 사촌 간 경쟁에서 인정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삼성, 한화, 신세계, 두산 등 4개 그룹의 재벌 3~4세가 일제히 면세점 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서울 시내면세점 티켓을 거머쥐면서 올해 치열한 ‘명품 빅3’ 유치전을 치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소위 3대 명품 입점과 관련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중 유일하게 명품 빅3의 유치...
기득권의 지극히 폐쇄적인 혼맥 구조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팽배해진데다, 해외 유학을 다녀온 재계 3~4세의 열린 사고방식의 영향이 크다. 또 이러한 혼맥으로 더는 특혜를 기대하기 어려워질 정도로 사회가 발전했다는 점도 한몫을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을 들 수 있다. 금호가(家)가 ‘대한민국 재벌가 혼맥은 금호로...
오리콤의 박서원 부사장을 제외하면 두산가 4세가 입사 후 임원이 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9년 4개월로 다른 재벌에 비해 긴 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경영에 참여한 3세만 해도 6명이 된다”며 “그보다 갑절이 넘는 4세들의 재목을 가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무를 장기간 맡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중동 경영수업, 입사 4년 이하는 8명...
창업주와 아버지 세대에 이어 3~4세가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구조 정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 한편에서 재벌 세습이라는 꼬리표를 붙이지만, 한국 재벌사의 특성상 ‘가족 경영’ 성향이 짙은 만큼 일정 수준의 지분 승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30대 그룹의 자산승계율은 평균 40.2...
미혼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만든 만큼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
최태원 SK 회장의 둘째 딸 민정씨는 지난해 9월 한국 재벌가 중에는 처음 군 장교로 입대했다. 기초 군사 훈련과 함께 항해 병과 교육 등을 이수한 그는 지난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지난 6월에는 청해부대의 충무공이순신함을 타고 중동 아덴만으로 파병을 떠났다.
검증되지 않은 재벌 3·4세보다는 대부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는 선진국의 대기업 문화와도 상반된다.
재벌 승계는 수많은 실패 사례만 양성한 용도 폐기된 경영 정책이다. 왕자의 난을 겪으며 해체된 이후 차 떼고 포 떼고 30대 그룹 내 겨우 턱걸이하고 있는 현대그룹이 그렇고, 형제 경영 승계 실패 후 여전히 형제의 난을 겪으며 전 계열사가 경영난을 안고 있는...
이날 방송에서는 재벌 3·4세들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들의 증언이 전파를 탔다. 이 중 한 수행기사는 “한 대에 10만원씩 열 대 맞으면 100만원을 퇴근할 때 정산해준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운전기사는 “맨 마지막에 사이드미러를 접고 운전하게 한다. 마치 달리기 할 때 눈을 가린 것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 외에도...
김씨는 친구 A(여)씨가 재벌 4세로 잘 알려진 국내 모 대기업 사장 B씨에게 금품을 받고 성관계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자신의 남자친구 오씨에게 알렸다. 오씨는 A씨 오피스텔 천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나체로 걸어 다니는 B씨의 동영상을 확보한 뒤 돈을 요구했다.
B씨는 김씨와 오씨의 계좌로 모두 4000만원을 보냈지만 이후 "30억원을 달라"는...
최근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재벌가 자제들의 눈에 띄는 행보와 함께 대한민국 재벌 3, 4세들의 후계 경영 교육 과정에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재벌가 자녀 10명 중 6명은 전통적인 엘리트코스 ‘이재용 코스’를 밟는다. 주로 사립초등학교를 졸업해 국내 명문대, 해외 MBA를 거쳐 계열사에 입사하는 과정.
강적들 제작진은 한화그룹의 김동관 상무와...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재벌기업들이 3세 경영의 시대로 들어가고, 일부에서는 4세가 경영수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재벌가문 출신 중 기업경영보다 예술이나 문학 등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미국의 경우 건국 초기 엄청난 부를 일군 오너 1세들이 등장한다. 석유재벌 존 록펠러,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자동차 재벌...
25일 기업분석기관 CEO스코어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총수 일가의 배당액 상위 100명 가운데 40명이 재벌 3~4세 경영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22개 그룹 96개 상장사가 대주주 일가 279명에게 총 7268억원의 배당이익을 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배당액을 챙긴 사람은 314억원을 받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 '배당부자' 10명중 4명이 재벌 3,4세 경영인
대기업그룹 대주주 일가의 배당액 상위 100명 중 40명이 3,4세 경영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3∼4세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가장 많은 배당을 받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 유로그룹, 그리스 개혁안 수용…구제금융 연장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도 지분을 보유한 그룹내 계열사들이 배당금을 늘린 덕에 35.4%와 29.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각 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배당의 무게중심도 3,4세 후계 경영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많은 배당을 받게 된 대기업 그룹 대주주는 올해도 이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