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제4 인터넷은행과 신규 지방은행의 설립을 좌우할 ‘은행업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은행업에 경쟁이 충분한지 진단한 뒤 신규 진입을 허용하거나 규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재 은행업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는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초 은행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고 은행업...
그는 “가시성 및 주주환원 제고를 위해서는 선진국의 대형 은행들과 같이 분기 균등 배당이 궁극적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매크로 불확실성과 이제 분기 배당을 하는 은행업의 현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만약 동사가 분기 배당을 시작할 경우, 분기 균등 배당보다는 점진적으로...
LTV는 은행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인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 세부기준’에 따라 산출된다.
다만, LTV 규제만 완화한다면 부동산 거래 정상화라는 목적을 완전히 달성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행 개인별 DSR 규제나 은행별 5% 안팎의 가계대출 증가율 규제를 동시에 조정해야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행 개인별 DSR 규제가 유지되는...
금융위는 2일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한도성 여신 미사용 잔액도 대손충당금 적립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제2금융권 중 신용카드사의 신용판매, 카드대출 미사용약정에 대해서만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은행, 보험업권은 대출 미사용금액 등에 대해...
한국금융연구원 김영도 선임연구위원은 ‘2022년 은행업 전망 및 리스크 이슈’에서 “현재 국내은행의 건전성은 양호하며 2022년에는 금리 상승으로 자금 여력 및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상승과 시중 유동성 축소, 코로나19 대응 금융 조치의 정상화에 따른 건전성 영향 등 리스크 요인에 대응하여 추가 충당금 적립, 자본 버퍼 확보 등이 필요하다”...
한국신용정보원 '저축은행업권 개별 차주의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 신용대출 차주 10명 중 6명 이상은 다중채무자다. 2018년 60%, 2019년 63%, 2020년 65%, 2021년 6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카드론이나 캐피탈론은 금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담보대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은행업에 ‘플랫폼’을 등에 업은 빅테크가 진출하며 금융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항상 사람들이 몰리던 푸드코트 옆에 별미가 있는 유명 맛집이 등장한 꼴이었다. 처음에는 개점 효과라고 치부했지만, 디지털 기반의 편의성을 무기로 한 빅테크는 순식간에 고객을 끌어들였다.
전통 은행권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어느 은행이든 ‘디지털...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한 이 수석부사장이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로 자리 잡은 은행업에서 우리은행만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 역시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이 수단을 넘어 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올해는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테크 기업들과 겨뤄야 할 서비스들이...
하지만, 은행업으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기술과 금융업의 융합 ‘핀테크’의 등장 이후 전통 은행의 입지가 빠르게 좁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이라는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수 세기에 걸친 은행 주도의 신용 질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은행의 전유물이 기술 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은행의 기원...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리인하요구권 비교 공시를 위한 은행업 감독규정 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여신전문금융업ㆍ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세칙도 개정될 예정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신용상태가 재산 증가, 신용평점 상승 등으로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신용점수 상승에 따라 약 11만 명은 추가로 관계 법령에 따른 카드발급 기준 최저신용점수(NICE 680점)를 충족했다. 680점은 여전 법령에 따른 최소 기준이다. 카드사에 따라 최저신용점수는 이보다 높은 적용할 수 있다. 약 16만 명이 추가로 은행업권 신규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NICE 866점)를 넘었다.
이 같은 규제 완화는 지난해 10월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취임 이후 가진 은행업계 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건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금융위에 의견을 전달하며 이 같은 규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정 연구원은 “순수수료이익에 대해 올해에는 대형 기업상장(IPO)이 많지만, 관련 수수료 수익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서의 회복이 중요할 전망”이라며 “증권업은 은행업과 달리 운용금리와 조달금리가 모두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마진 변화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타손익은 충당부채 환입액 증가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정보원은 최근 '저축은행업권 개별 차주의 특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저축은행 신용대출 차주 10명 중 6명 이상은 다중채무자이며, 이들의 비중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축은행 3개 이상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은데 이게 자칫 저축은행 건전성 악화 뇌관으로 작용할 수...
특히 은행은 금융소비자들의 성향 다변화, 안정성을 추구하는 은행업 성격 등을 이유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데이터 사업 방향성을 뚜렷하게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은행들은 마이데이터를 통한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사는 은행 상품이 아닌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주식 시장, 가상자산 시장 등으로...
수연불변(隨緣不變·물은 어떤 모양으로도 변할 수 있지만 물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의 자세로 고객 신뢰라는 은행업의 본질을 지키면서 새 시대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한다면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30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산업의 대변혁은 언뜻 보기에는 금융회사에게 크나큰 위기로 느껴질 수...
기존 은행업에 진출한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핀테크들이 전통 은행의 인력을 흡수하면서 은행원들의 퇴직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은행들 역시 디지털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인력의 활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 ‘30년 근속 은행원’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핀테크들의 은행권...
은행법 규제상 은행업 본질이 아닌 업무는 당국의 부수 업무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는 관련 사업을 영위해 이미 상업화를 이룬 만큼 금융권에도 신사업 판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캐릭터 상업화를 위한 부수 업무 허가 신청을 공식 요청했다. 신청한...
은행법상 ‘해산 또는 은행업을 폐업할 경우’에 해당 은행은 금융위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씨티은행은 소매금융 부문만 정리하는 것이기에 은행업의 폐업에 해당하지 않아 인가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금융위는 씨티은행이 소매금융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절차를 개시하기 전에 △이용자 보호 기본 원칙 △상품, 서비스별...
당시 금융위와 시중은행 간담회에서 은행업의 미래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금융그룹이 하나의 슈퍼 앱(Super App)을 통해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은행’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디지털 유니버설 은행은 은행, 금융투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