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기침의 원인, 일반 기침과 다른 점은?… 6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

입력 2014-10-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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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침의 원인

(사진=뉴시스)

기침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항상 기침을 한다면 한 번쯤 만성기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기침이 줄지 않고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기침을 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보통의 기침은 감기와 같이 단순한 질환부터 기관지천식, 폐렴, 폐결핵, 폐암 등과 같이 중한 질환까지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보통 기침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을 만큼 증상 자체가 심하지 않아 1~2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되며, 만성기침은 기침의 지속기간이 6주에서 8주 이상 계속될 경우를 말한다.

흉부 X선으로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기침의 가장 큰 흔한 원인은 상기도 기침 증후군, 기침형 천식, 위식도 역류질환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세 가지가 만성기침 원인의 95%를 차지한다.

특이한 점은 호흡기 질환인 기침이 소화기 질환인 위식도 역류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식도 역류는 위 속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역류하면서 목으로 넘어온 잔여물의 일부가 기도로 흘러들어 기침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 외에도 혈압약인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에 의한 기침, 폐종양, 심부전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기침은 유발하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중증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의 근본원인을 알고 이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침의 빈도가 높고, 지속기간이 길면 일상생활이나 수면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흉통, 두통, 요실금을 일으키고 심하면 늑골골절, 실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기침의 원인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만성기침의 원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만성기침의 원인, 아침마다 이유없이 기침하는 것도 문제일텐데”, “만성기침의 원인, 역시 모든 병은 항상 초기에 잘 잡는 게 중요하군요”, “만성기침의 원인, 기침하는 것도 진짜 힘든데. 특히 몸 정말 아플 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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