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합캐피탈 인수 추진

입력 2006-09-2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그룹이 연합캐피탈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삼성그룹에 보유하고 있는 연합캐피탈 지분에 대한 인수의사를 전달했으며, 삼성그룹은 25일 비공개 입찰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연합캐피탈 지분 19.99% 매각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연합캐피탈은 지난 1995년 대기업들이 할부금융 활성화를 위해 삼성그룹, 현대중공업,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할부금융 전문업체다. 굴삭기 등 특화기계류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리스, 팩토링, 신기술, CRC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현재 주주구성은 삼성그룹(삼성중공업, 삼성테크원), 현대그룹(현대중공업, 현대차), 두산중공업이 각각 19.99%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으며, 자기주식 19.94%, 기타 20.09% 등이다.

두산그룹이 삼성그룹의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지분율은 40%가 돼 최대주주로써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연합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한 1조5000억원의 금융자산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 25% 늘어난 217억원과 153억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21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