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기관 매수세 확대, 1930선 회복…기술적 반등에 무게

입력 2014-10-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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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을 다시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6.18포인트(0.32%) 오른 1933.39에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23.03포인트(1.35%) 하락한 16321.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1.39포인트(1.65%) 내린 1874.74, 나스닥종합지수는 62.58포인트(1.46%) 떨어진 4213.66으로 마감했다. 유럽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6.24포인트(0.32%) 오른 1933.45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27.06까지 내려왔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하루 만에 다시 193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낙폭 영향은 이날 국내증시에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우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수 상승폭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도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습이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받치는 모습이다. 모멘텀 부재 양상 속에서 수급과 실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낙폭 과대에 따른 간헐적인 반발 매수세가 엿보이지만 이는 기술적인 반등 수준에 그치고 있어 추세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기가 쉽지 않다. 실적 호전주에 대한 선별적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55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183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26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2%대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 증권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운수장비, 유통, 금융, 은행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가 우세하다. SK이노베이션이 유가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기대 속에 6%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이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OSCO,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LG전자 등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현대차, 한국전력, NAVER, 기아차, SK텔레콤, KT&G, KB금융, 하나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물산, LG, 우리금융 등도 약세다.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0.35%) 내린 10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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