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사내 기밀 보안에 비상 걸렸다

입력 2006-09-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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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상장이후 M&A 추진·신규사업 진출·내부 인사등 줄줄이 새나가

롯데쇼핑이 사내 기밀 보안 관리에 비상이 걸려 이에대한 조치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올해 초 상장 된 이후 사내의 각종 경영관련 고급 정보가 새 나가 곤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지난달부터 사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각종 메신저 사용을 차단하고 자체 개발한 사내 메신저를 쓰도록 하고 있으며 업무 이외의 인터넷 접속을 금지하기 위해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메일 사용도 사내 계정만을 쓰도록 하고 있으며 메일 내용은 보안팀의 검열을 받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의 이같은 조치는 올해 초 롯데쇼핑 상장 이후 각종 M&A 입찰건, 신규 사업, 내부 인사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새나가 곤란을 겪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에 대한 증권가의 풍문이나 보도에 대한 공시 요구만 해도 지난 5월 청주백화점 인수설과 7월 베이징 진출설, 우리홈쇼핑 인수설 등 벌써 3건이나 되고 있다.

이런 사실은 현재 모두 추진 중에 있거나 타 계열사와 공동으로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한국까르푸 M&A 입찰, 건대입구 스타시티 개발, 영플라자 2, 3호점 개설,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개발 등의 정보가 지난해부터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 나돌기도 했다.

이처럼 상장된 지 얼마 안 된 롯데쇼핑이 그동안 각종 내부 정보유출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향후 각종 신규 사업을 준비중에 있어 내부정보 보안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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