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이 1인 가구 최저 생계비의 절반밖에 안 되는 32만원으로 조사됐다. 연금 수령자들의 짧은 가입 기간과 5년만 가입해도 수급자격을 주는 특례제도 때문이라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설명했다. 네티즌은 “솔직히 월급에서 공제되는 세금 중에 국민연금이 제일 아깝다. 미래를 생각해?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결국 평생 매달 쌀 한 가마니씩 바치고 은퇴 후에 매달 쌀 한 됫박씩 받아먹는 격인가?”, “매년 국민연금으로 떼 가는 세금은 늘어날 것이고 연금 수령 나이가 되면 못 받을 날이 오는 게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 “그나마 저 돈도 지금 젊은층은 나이 들어서 받지도 못해”, “됐고, 퇴직금이나 건들지 마라”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형 발전기를 돌릴 때 땅속에 전선을 박아 안전조치를 하면 계량기에 오차가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전력공사가 이렇게 10년간 잘못 받아낸 전기료는 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네티즌은 “5000억원 더 걷었는데도 적자 완화가 안 되는 건 개그인가?”, “이런 걸로 자기들끼리 성과급 잔치를 벌였겠지”, “가정용도 문제가 있을 거라고 본다”, “전기뿐 아니라 겨울에 내는 도시가스 요금도 이상해”, “요즘 뉴스 보면 이 나라가 안 망하고 돌아가는 게 신기할 지경”, “이것이 바로 진짜 창조경제지”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부선씨를 한국전력공사에 감시자로 보냅시다!”라는 댓글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