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네티즌 “역시 막장 드라마 결말”

입력 2014-10-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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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왔다! 장보리’의 마지막회를 접한 네티즌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시청률 30%를 훌쩍 넘기며 화제몰이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12일 종영한 가운데,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은 “막장이 참 신기한 게 욕하면서 보는데 끝나면 허전해짐”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유리가 연기한 악역 캐릭터 연민정에 대해 “극이 이상해도 진짜 연민정, 이유리 이외에는 상상할 수도 없다. 연민정은 착해져도 연기력이 최고다”, 이유리 아니었으면 연민정 비중이나 임팩트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듯. 아 진짜 연민정으로 시작해서 연민정으로 끝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네티즌은 “주인공 커플을 변방으로 밀어버리고 스토리는 완전 엎은 수준이 될 줄은 몰랐다. 물론 지금도 재밌다. 이 스토리로 대박쳤으니”, “막장 드라마답게 잘 끝난 것 같기도 민소희 나올 줄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네티즌은 “분량의 문제는 둘째 치고 주인공인 보리에게 능동적인 액션이 전혀 없다는 게 참 안타깝다. 보리라는 인물 자체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삶을 살게 된 건데 자기 자리를 찾는 과정조차도 본인 주도가 아니라 연민정이 벌인 일이 잘못 틀어지며 조금씩 주워먹듯 찾게 되었으니 말이죠. 뭔가 크게 할것 같던 재화(김지훈)마저도 ‘보리 보리’ 이 대사밖에 치는 게 없고”라고 개연성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외에도 네티즌은 “‘왔다! 장보리’ 초중반 장보리 분량 60%~70%로 독보적이었는데 오늘만 봐도 분량 실종된 것만 봐도. 김순옥 작가가 확실히 재밌게 글쓰는 건 맞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꼭 악역에 치중하는 게 심해지니. 초반부터 장보리 응원하며 시청한 1인으로 좀 맥빠지는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 악녀 연민정(이유리)은 교도소에 수감돼 죗값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연민정은 이재희(오창석)에 대한 사랑만은 진심이었음을 드러내며 그가 준 반지를 손에 쥔 채 손가락이 모두 붙어버리는 모습으로 드러냈다.

출소 후 연민정은 제정신이 아닌 친모(황영희)와 국밥집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울러 장보리(오연서)는 이재화(김지훈)와 연민정의 딸 비단이(김지영)를 키우는 것은 물론, 쌍둥이까지 임신한 사실을 드러내며 행복한 앞날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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