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턴어라운드株 ㊲ 하나마이크론

입력 2014-10-13 07:49 수정 2014-10-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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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13 09:1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고부가 제품 믹스, 실적 안정성 강화…이익개선 추세 지속 전망

하나마이크론이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변화와 원가 혁신으로 괄목할만한 이익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체질구조 개선과 대외적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며 실적 안정성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실적 방향성과 벨류에이션 메리트를 감안했을 때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디지털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 반도체 외형을 완성시키는 패키징 사업과 UFD, SSD 등의 Storage제품, RFID와 GPS 등을 활용한 시스템 통합 솔루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있다. 매출구성은 메모리 49.82%, 비메모리 34.39%, Ring 5.56%, Cathode 4.47%, 반도체제조 기타 1.71% 등이다.

2010년 반도체 업황 호조와 MCP(Multi Chip Package) 등 고부가 제품 물량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2.3% 늘어난 2649억원, 영업이익은 359.8%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6450원이던 주가도 연말 1만1000원까지 올랐다.

2011년 비메모리 패키징 산업 성장성에 무게가 실리며 2월 들어 주가는 1만5250원까지 뛰었다. 그러나 이내 먹구름이 몰려왔다. PC DRAM 관련 수요 위축과 원재료비 상승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고객사의 외주처리 물량이 줄었고 Capa 증가로 인한 가동률 하락, 늘어난 고정비 부담 때문이다. 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1% 늘어난 2946억원, 영업이익은 56.68% 줄어든 133억원으로 나타났다.

2012년 매출액은 2588억원으로 전년대비 12.15% 감소했고 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전방업체의 외주 물량 감소로 Wafer 출하량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도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46% 늘어난 278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올해 들어 장기 부진을 떨쳐내고 구조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추세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것을 보인다.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마진 제품인 Flip Chip과 Embedded Package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브라질 자회사인 HT마이크론향 매출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Flip Chip 부문의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전년대비 1951% 급증이 예상된다. 응용처가 SSD, 서버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요 증가에 발맞춰 Flip Chip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에서 이달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출시에 따라 Embedded Package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TSV Interposer 생산업체인 이피웍스를 인수하며 TSV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HBM DRAM은 2.5D IC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TSMC 등을 포함한 Logic Chip 업체들도 2.5D IC를 적용하고 있어 Interposer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키움증권에서는 하나마이크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76% 늘어난 2969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비 33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 개선폭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털과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쟁사 대비 벨류에이션 메리트를 감안했을 때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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