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무적성검사 SSAT 응시자들이 전하는 한 마디는?

입력 2014-10-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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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12일 전국 79개 고사장과 해외 3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서울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SSAT 응시자들이 빠져나오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 직무적성검사 SSAT가 12일 치뤄진 가운데 응시자들은 기존 수험서의 준비만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내보였다.

이날 삼성 직무적성검사는 서울ㆍ대전ㆍ대구ㆍ부산ㆍ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을 비롯해 해외 3개 지역 등 82곳에서 실시됐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공간지각능력(시각적 사고)까지 5가지 평가영역으로 총 160개 문제를 1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500점 만점이다. 이날 응시자는 약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험을 마치고 나온 최 모씨(30세)는 “이제는 기존에 나온 수험서나 학원, 과외 등의 도움을 받아 높은 점수를 받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가장 난위도가 어려웠다고 평가된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맥락과 함께 구체적인 인물 또는 유물에 대한 문제 등이 나왔다. 한 취업준비생(27세)는 "역사 문제는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를 배웠어야만 풀 수 있는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출제된 문제들을 보면 역사 문제로는 ‘갑신정변 급진개화파 김옥균과 온건개화파 김홍집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개화기에 조선을 침략한 국가를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다음 중 예시문(3·1 운동의 상황 설명)에 나온 사건 이후 벌어진 상황을 잘못 설명한 것은?’ 등이 출제됐다.

또한, 취업준비생 박 모씨(28) "삼성 시험이 LG보다 100배는 어려웠던 것 같다”며 “LG가 언어와 수리가 어려웠다면, 삼성은 추리와 시각적 사고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비교했다. 시각적사고영역은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으로 구성돼 공간지각능력을 테스트하는 영역이다.

한편, 이번 삼성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 발표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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