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머라이어 캐리, 알고보니 일본 공연도 엉망...남편 닉 캐논 바람 탓?

입력 2014-10-10 08:34 수정 2014-10-10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한 머라이어 캐리

▲2014년 10월4일 열린 머라이어 캐리의 일본 공연 실황 중. 사진=유튜브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디바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앞서 8년 만의 일본 공연서도 실수 만발로 비난을 받았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 첫날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일에는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6일에는 요카하마 아레나에서 공연을 가졌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당시 일본 공연 실황을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원래 공연장에서의 촬영 및 녹음 행위는 금지다.

영상 속 머라이어 캐리는 'We Belong Together'를 부를 때 마이크 스탠드가 문제를 일으켰고, 이에 대놓고 불만을 제기해 빈축을 샀다.

더 큰 논란은 4일 공연에서 빚어졌다. 그는 전설의 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 Don't Explain' 가사를 개사해 부르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원래 가사는 "I know you cheat/Right or wrong, don't matter(당신이 바람 피우는 거 알아/진짜인지 아닌지 아무래도 좋아)"이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I know you cheated, 'motherfucker'"이라고 불렀다. 이 가사의 뜻은 "네가 바람 피운 걸 알아. 이 개자식아"라는 의미다.

당시 공연장을 찾은 관중들은 이것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닉 캐논을 생각하고 부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8월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은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파국 원인은 닉 캐논의 바람이었다고 소문이 났지만 닉 캐논은 이를 부인한 상태다.

최근 닉 캐논은 자신의 등에 새겼던 'Mariah'라는 큰 십자가 문신을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가진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에서도 고음 처리 포기, 음정 실수와 가사를 잊는 등의 행동으로 팬들로부터 실망감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이제 가수 생활 접을 때 됐나" "머라이어보다 내가 더 잘할 듯" "앞으로는 립싱크 해야 할 듯" "내한 머라이어 캐리 공연 엉망인 이유가 닉 캐논?" "닉 캐논한테 내한 머라이어 캐리 공연 물어내라고 해야할 듯" "내한 머라이어 캐리, 안됐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남편 바람나서 상처받았나봐"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98,000
    • -2.42%
    • 이더리움
    • 3,520,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2.81%
    • 리플
    • 712
    • -2.2%
    • 솔라나
    • 236,000
    • -3.4%
    • 에이다
    • 478
    • -3.43%
    • 이오스
    • 618
    • -4.04%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500
    • +2.84%
    • 체인링크
    • 16,010
    • -6.97%
    • 샌드박스
    • 341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