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Nova’로 대형세단 시장 파란

입력 2014-10-10 09:04 수정 2014-10-10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M7 전년 동기 대비 86.7% 판매 늘어

▲르노삼성자동차가 9월 초 출시한 'SM7 Nova'(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성자동차의 ‘뉴 SM7 Nova’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대형세단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SM7은 지난달 초 SM7 Nova 출시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SM7은 지난해 9월 국내에 309대가 판매됐지만 지난달에는 577대가 판매돼 86.7% 성장했다.

SM7 Nova는 누적 계약대수가 출시 한 달 만에 1000대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SM7 모델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판매 신장을 보여 성공적인 출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내수시장에서 대형세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SM7 Nova에는 호재다. 지난달 차급별 판매실적을 보면 대형세단은 1만1808대가 팔려 작년 같은 달보다 16.1% 증가했다. 내수경기 침체에도 세단 중 대형차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의 SM7 Nova는 SM시리즈 전체 브랜드의 이미지를 이끌고 있어 이 차량의 판매 호조는 전 모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SM7 Nova가 오피니언 리더를 공략해 전체 판매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폭포효과(waterfall effect)’를 전략을 삼고 있다.

SM7 Nova의 인기 요인은 3년만에 이뤄진 디자인 부분변경과 첨단편의장치, 닛산의 V6엔진 등 3가지로 평가된다.

SM7 Nova의 전면부 디자인은 QM3부터 적용된 르노삼성의 뉴 프론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르노삼성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SM7 Nova에 탑재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와이파이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자동차 모니터를 연결해준다.

SM7 Nova의 탑재된 닛산의 V6엔진은 고급 수입차 브랜드 차량에 적용되는 엔진으로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 엔진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됐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SM7은 시대를 앞서는 곡선 디자인과 출시 당시 르노삼성의 재정악화로 국내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SM7 Nova가 내수 판매량의 70%에 가까운 SM시리즈의 부활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대형 세단 시장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27,000
    • -1.13%
    • 이더리움
    • 5,281,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68%
    • 리플
    • 734
    • -0.27%
    • 솔라나
    • 234,800
    • +0.04%
    • 에이다
    • 641
    • +0.31%
    • 이오스
    • 1,133
    • +0.53%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
    • 체인링크
    • 25,830
    • +2.58%
    • 샌드박스
    • 634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