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현금수요 4.2조원 추정

입력 2006-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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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추석관련 현금수요는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은 올 추석관련 현금수요는 4조2000억원 내외로 추정, 지난해 3조8000억원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되어 있으나 지난해 추석에 비해 연휴일수가 늘어나고 상여금 지급업체수도 증가하는 데 주로 기인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종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상여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의 비중이 지난해 66.7%에서 71.7%로 늘어났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조사에서도 61.1%에서 63.1%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추석자금 수요가 원활하게 충족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추석 전에 늘어난 현금통화는 통상 연휴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환수되므로 별도의 통화환수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거 사례에서 보면 추석자금은 대체로 추석 10영업일 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5영업일 전부터 집중적으로 증가해 왔다. 또 연휴기간 후에는 현금수요가 이전 수준으로 줄어듦에 따라 자동적으로 환수됐다. 보통 추석 후 10영업일 동안 추석자금의 70~80% 정도가 환수됐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추석명절에 대비 1만원권 신권은 전년과 비슷한 1조5000억원 내외를 공급하고, 5000원권 및 1000원권 신권은 금융기관의 요청대로 충분히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 “새 은행권 발행에 대비하여 현용 은행권의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 정도의 공급으로 추석명절의 신권 수요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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