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아이에스이커머스 임원들, 주가 급락직전 대규모 매도

입력 2014-10-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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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08 10:0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아이에스이커머스 임원들이 회사 주가가 급락하기 직전에 자사주를 대거 처분해 취득가 대비 4배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인철 아이에스이커머스 고문은 지난 6일 1주당 4395원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25만1289주를 매도했다. 이는 11억441만5155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로써 김 고문의 지분율은 2.66%에서 0.65%로 줄었다. 김 고문은 지난 2009년부터 1주당 1000원대에 아이에스이커머스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오다 이날 대부분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아이에스이커머스 주가는 김 고문이 주식을 매도한 다음날인 7일 하한가까지 떨어져 3745원에 마감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알리바바 관련 수혜주로 묶여 지난 9월19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9월18일 종가 기준 1465원이던 주가는 10월2일 4750원까지 치솟아 224%나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가급등 사유를 밝히라는 조회공시를 요구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이네트워크를 비롯해 특별관계자들이 잇따라 주식 처분에 나서면서 아이에스이커머스 주가는 7일 하한가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이날 아이에스이네트워크는 전환가액 1180원인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을 행사했다. 이는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지난 2012년 12월 소프트뱅크와 아이에스이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발행한 전환사채 100억원 중 일부다. 같은 날 최대주주의 특별 관계자들도 주식을 장내 매도해 총 60만5485주가 쏟아졌다.

아이에스이네트워크는 김인철 고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다.

아이에스커머스 관계자는 특별관계자들의 주식 처분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회사 차원에서 밝힐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아이에스커머스는 지난 2000년 8월 위즈 어드레스(Wiz Address)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SK글로벌 내 신규사업부로 시작해 해외쇼핑 전문 사이트인 ‘www.wizwid.com’을 오픈했다. 같은 해 3월 SK글로벌에서 위즈위드 코리아로 독립 분사한 뒤 2009년 3월 아이에스이커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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