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피를 부르는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4대 핵심사건 일지

입력 2014-10-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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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이제훈-김창완-이원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 = SBS)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이 신흥복 살해사건을 둘러싼 진실 찾기와 더불어 사건 뒤편에 숨은 예측불허 권력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비밀의 문’ 측은 7일, 한층 복잡 미묘해질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그간의 4대 핵심사건 일지를 공개했다.

[사건 1] 이선의 하나뿐인 벗 신흥복, 의문의 살해.

‘비밀의 문’의 포문을 연 것은 도화서 예진화사 신흥복(서준영)의 갑작스러운 죽음에서 비롯됐다.

세자 이선(이제훈)이 믿고 의지하던 벗인 신흥복은 영조(한석규)의 선위파동이 있던 그 날 밤 의문의 죽임을 당했고, 왕실의 우물 의릉에서 사체로 발견돼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의 죽음은 포도대장 홍계희(장현성)의 조작으로 인해 왕실비방을 목적으로 한 자살로 은폐되는 듯 했으나, 사건의 목격자 지담(김유정)이 등장하면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사건 2] 영조와 노론 결탁 담은 비밀문서 ‘맹의’, 10년 만에 재등장.

평범한 도화서 화원이었던 흥복의 죽음에는 영조와 노론 세력 사이에 존재하는 비밀문서 ‘맹의’가 있었다.

과거 이복형제 경종의 세력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를 썼던 영조는 결국 노론의 영수 김택(김창완)이 내민 검은 손을 붙잡았고, 자신이 조선의 왕으로서 권력을 움켜쥐는 순간 노론에 반대급부를 약속하는 ‘맹의’에 수결을 했다.

그런데 10년 전 승정원 화재로 소멸된 줄 알았던 비밀문서 ‘맹의’가 화원 신흥복의 손에 있었고,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다시금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에 ‘맹의’의 실체를 알고 있는 영조와 박문수(이원종), 김택을 필두로 한 노론 세력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건3] 포기를 모르는 남자 이선, ‘일당백’ 조력자 서지담과 사건 재수사.

이선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 날의 진실 앞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사에 임했으나, 흥복이 자살하지 않았음을 밝힐 만한 유일한 증인이었던 동참화사 정운(최재환)의 죽음으로 거대한 난관에 부딪힌다.

그러나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뻔한 위기의 순간, 신흥복 살해현장을 지켜본 목격자 지담이 나타났고, 그녀의 꼼꼼한 사건 정리 덕분에 재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일당백 역할을 해낸 그녀의 활약은 신흥복 살해사건을 은폐하려는 배후에 노론 세력이 있음을 알게 했고, 마침내 이선은 벗의 죽음 뒤에 가려져 있던 문제적 문서 ‘맹의’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사건4] 진짜 ‘맹의’는 강필재 손에... 끝내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노론의 영수 김택은 흥복과 정운의 무참한 희생으로 되찾은 맹의에 안심했으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법’. 그가 가진 문서는 모조품에 불과했고, 진짜 맹의는 동궁전의 별감이자 검계 서방의 우두머리 강필재(김태훈)의 손에 있었다.

끝내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는 꼬리 물 듯 영조와 이선, 김택과 박문수, 강필재와 검계 동방의 우두머리 나철주(김민종)까지 사건의 중심에 모이게 했고, 피를 부르는 진짜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4대 핵심사건 일지 공개를 통해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비밀의 문’ 6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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