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ㆍ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미국‘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미국 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P/뉴시스)
음주ㆍ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미국‘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미국 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 수영연맹은 “펠프스는 6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면 오는 2015년 수영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대표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30일 새벽 펠프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상태로 과속하며 차로를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어긴 협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2004년에도 그는 음주운전으로 18개월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고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함 22개의 메달을 딴 펠프스는 모든 종목을 통들어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 8월 전격 현역으로 복귀했다.
지난 5일 펠프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당분간 수영 훈련을 하지 않고 자숙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