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5% 일학습병행제 몰라…응답자 중 88% ‘긍정평가’

입력 2014-10-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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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이상이 정부가 추진 중인 일학습병행제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 대다수는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5∼59세 남녀 1148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방식을 통해 '일학습병행제 인식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5.6%는 일학습병행제를 '전혀 모른다'(38.9%)거나 '잘 모른다'(36.7%)고 답했으며 24.4%는 일학습병행제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22.8%)거나 '매우 잘 알고 있다'(1.6%)고 응답했다.

일학습병행제를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 중 88.8%는 정책의 내용과 취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8.8%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숙련인력난 해결에 일학습병행제가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자 83.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일학습병행제가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시적인 취업률은 높이겠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것 같아서'(6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학습병행제가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선행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3%가 '학력이나 학벌이 아닌 능력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1∼2순위로 지목했다.

일학습병행제의 수혜 대상이 청년 구직자인 만큼 만 15∼29세 청년층 494명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참여 의향을 물어보니 75.1%가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취업부터 먼저 한 다음 일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를 배우고 자격까지 얻을 수 있는 교육 훈련 제도로 9월 30일 현재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은 1700여곳에 달한다.

고용부는 2017년까지 참여기업을 1만곳으로 늘려 7만명의 청년들이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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