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황금시대’ 허안화 감독 “탕웨이 뽑은 이유? 눈빛 남달라”

입력 2014-10-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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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국제영화제 '황금시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허안화 감독(왼)과 탕웨이(사진 = 뉴시스)

영화 ‘황금시대’ 허안화 감독이 탕웨이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영화 ‘황금시대’의 기자회견에는 배우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허안화 감독은 탕웨이를 ‘황금시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반적으로 배역에 가장 적합했다”며 “눈빛, 연기할 때 움직임, 표정과 역할 소화, 연기력 등이 작품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금시대’는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린다. 샤오홍은 결핵으로 서른 한 살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중국 현대사의 격동의 시기에 활발한 활동을 벌인 여류작가다. 영화는 1930년 스무 살의 샤오홍이 가출하여 만주로부터 오면서 그녀가 사회적, 개인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허안화 감독은 1947년생으로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5살 되던 해에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홍콩으로 이주했다. 홍콩대학과 런던필름스쿨에서 학식을 쌓은 허안화 감독은 1979년 ‘풍겁’으로 데뷔한 이해 홍콩 뉴 웨이브의 주역으로 수많은 수작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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