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비정상 관행ㆍ적폐 청산 않고는 선진국으로 못 나아가“

입력 2014-10-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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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 부정부패와 안전 불감증 등을 청산하지 않고는 선진국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단기 제4346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이제야말로 4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답게 이처럼 잘못된 것들을 떨쳐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금까지의 큰 성공에도 아직도 우리는 선진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청렴과 신뢰, 봉사와 질서 의식과 같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다함께 만들어 갈 때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당당하고 떳떳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홍익인간의 이념을 현대적인 의미로 본다면 경계를 허물고 가치를 공유한다는 세계시민의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야말로 홍익인간과 세계시민의 의미를 되새겨 문화와 민족이 다르다 해도 서로 막힘없이 소통하는 ‘열린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민족을 초월하여 다함께 어울리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개천절이 우리 겨레가 세계인들과 호흡하며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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