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주걱턱?” 일상 생활 불편하다면 양악수술 고려해볼만 하다

입력 2014-10-02 17:38 수정 2014-10-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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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 통해 교정이나 양악수술 등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 선택해야

일반적으로 ‘주걱턱’이라고 부르는 증상은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너무 많이 발달해서 발생하는 ‘부정교합’을 일컫는데, 이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주걱턱의 경우 셀프 진단이 가능하다. 얼굴형이 길고 뾰족한 지, 턱 부분이 얼굴 중간 보다 길어 보이는지,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왔는지, 아래턱 끝이 입술보다 앞으로 나왔는지, 코 주변이 들어가서 얼굴 가운데 부분이 꺼져 보이는지, 앞니로 국수나 냉면을 끊어먹을 수 없는 지 등의 질문을 통해 본인이 많은 것에 해당한다면 주걱턱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주걱턱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주걱턱인 것은 아니다. 턱 끝이 나와 얼굴이 긴 주걱턱, 턱과 얼굴이 모두 길고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주걱턱, 아래턱이 전체적으로 넓은 주걱턱, 중안면부가 함몰된 주걱턱 등 주걱턱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다.

주걱턱 유형이 다양한 만큼 주걱턱을 교정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돌출된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다면 일반적인 교정 치료로도 해결할 수 있다. 송곳니 뒤편의 작은 어금니를 좌우 하나씩 뽑아 그 공간만큼 앞니들만 뒤로 후퇴시키는 것. 특수한 장치를 사용하면 앞니 뿐만 아니라 아래턱의 치열 전체를 뒤로 후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돌출 정도가 일반적인 교정치료로 해결하기 어려울 만큼 심하다면 턱수술이 필요하다. 이 경우 증상에 따라 수술법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정상교합이면서 턱 끝만 길거나 나온 경우는 턱끝수술만 진행하면 되고 교정치료를 필요하지 않다. 반면에 부정교합이 동반된 주걱턱인 경우 하악수술이나 양악수술 및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렇게 유형에 따라 수술 방법에 차이가 나는 만큼 주걱턱 교정을 결정할 경우 해당 병원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양악수술은 보통 상악(위턱)와 하악(아래턱)을 구분해 수술하는데, 일례로 하악 시상골절단술의 경우 혈관과 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곳을 무리 없이 절단해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법이므로 개인별 맞춤형 계획에 근거한 진단 아래 오랜 경험을 통해 숙련된 전문의가 집도해야 한다.

또한 양악수술은 매우 민감하고 세밀한 과정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과정과 함께 수술 후의 모습에 대한 사전 예측이 필요하다. 때문에 4D정밀진단시스템과 같은 방법으로 얼굴 뼈 뿐만 아니라 신경과 혈관, 근육과 지방상태까지 분석한 이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진성형외과에서는 “양악수술은 턱의 기능과 함께 심미적 요소까지 포함된 복합적인 수술이기 대문에 분야별 전문의의 통합적인 진료연계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등과 기타 성형의 부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얼마나 유기적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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