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계속 증가…대부분이 가정에서 이뤄져

입력 2014-10-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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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학대사례 중 60% 이상이 수년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노인학대 연도별 신고접수 건수’ 현황에 따르면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된 학대사례는 2012년 3424건에서 2013년 3520건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 7월말 현재까지 20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학대와 관련한 상담건수는 2012년 6만5294건에서 2013년 6만8280건으로 증가, 올 7월말 현재까지 3만8683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학대 유형 중 정서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정서적 학대가 38.3%로 가장 많고 신체적 학대 24.5%, 방임 18.6%, 경제적 학대 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학대 행위자는 가족이 대부분으로 아들, 배우자, 딸, 본인, 시설인력의 순서로 학대가 가해졌다.

학대 발생장소를 보면 지난해 총 3520건 가운데 2925건(83.1%)이 가정에서 이뤄졌다. 양로원과 요양시설 등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도 전체의 7.1%인 251건으로 2010년 5.7%보다 증가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노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 가족기능 강화 지원 등을 통해 재학대를 적극적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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