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16년 만에 정상 탈환, 중국 꺾고 金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10-01 2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인천 연수구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에서 한국의 이영실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1일 인천 연수구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문전 앞 플레이보단 중원 싸움이 전개됐다. 서로 탄탄한 수비를 펼친 탓에 결정적 찬스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잠잠하던 경기는 3쿼터에 깨졌다. 박기주(24ㆍ평택시청)의 킬 패스를 받은 김다래(27ㆍ아산시청)가 침착하게 수비 사이에서 슈팅을 연결, 골을 뽑아냈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199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금맛을 봤다. 한국 여자 하키는 1986∼1998년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때 최강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중국의 거센 돌풍에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정상을 내줬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의 벽에 부딪혔다. 연장전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한 후 승부타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번 승리로써 한국 여자 하키는 16년 동안의 한을 풀고 다시 아시아 정상으로 우뚝 솟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89,000
    • -0.55%
    • 이더리움
    • 5,270,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1.39%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31,800
    • -0.17%
    • 에이다
    • 626
    • +0.64%
    • 이오스
    • 1,139
    • +1.52%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17%
    • 체인링크
    • 25,780
    • +3.62%
    • 샌드박스
    • 6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