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교제했다” 거짓 판명

입력 2014-09-30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글램 다희

(사진=뉴시스)

이병헌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이지연의 말들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올해 7월1일 지인 소개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알게 됐다. 이후 몇 차례 만나 술을 마시면서 어울렸으나 이병헌과 이지연의 교제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이지연은 모델 활동을 했으나 일정한 수입이 없었고, 다희는 장기간 활동을 하지 않아 소속사에 3억 원 넘는 빚을 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달 14일 이지연은 자택에서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만 만날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이후 이병헌이 모바일메신저로 “그만 만나자”라고 말하자 협박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을 협박할 목적으로 싱크대 벽에 스마트폰을 설치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

지난달 29일엔 이지연이 이병헌을 집으로 불러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이지연은 다희와 함께 미리 촬영해 둔 음담패설 동영상 일부를 이병헌에게 보여주며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집에서 나오자마자 신고했으며,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1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한 이지연의 발언들이 거짓말로 드러나자 네티즌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완전 막장드라마네”“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민정은 어떻게 반응할까”“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니까 일이 커진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32,000
    • +0.18%
    • 이더리움
    • 5,29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7%
    • 리플
    • 719
    • -0.96%
    • 솔라나
    • 228,800
    • -2.22%
    • 에이다
    • 623
    • -0.8%
    • 이오스
    • 1,124
    • -0.35%
    • 트론
    • 160
    • +1.27%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0.23%
    • 체인링크
    • 25,600
    • -1.23%
    • 샌드박스
    • 622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