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이면 국내 상장기업 10군데 골라서 산다

입력 2006-09-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NG21ㆍ삼화전자ㆍ대한은박지 등 ‘보통주 0%+1주’ 인수비용 50억 미만

미국 엑슨 모빌의 시가총액 85% 정도면 유가증권 상장사들을 통째로 사들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억원만 있으면 10개 상장사를 골라서 인수할 수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유가증권 상장사 651개사(관리종목, 선박투자회사 등 제외)를 대상으로 보통주 지분 50%+1주를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전체 상장사들의 인수 비용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314조1447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조1475억원(0.36%) 감소했다.

올들어 KOSPI지수가 1.49% 하락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장사 인수비용도 줄었다.

이 같은 인수비용은 미국 시가총액 1위기업인 엑슨 모빌(367조6000억원)의 시가총액 보다도 적고, 일본 시총 1위 도요타(183조5000억원) 및 2위 미쯔비시(131조3000억원)을 합한 규모에 불과했다.

인수비용이 가장 큰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48조240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은행(12조8497억원), 한국전력공사(12조1417억원), 포스코(10조2880억원), 현대자동차(9조3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인수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곳은 SNG21로 37억원에 불과했다. 또 삼화전자공업(40억원), 대한은박지공업․부산산업(각 41억원), 국보(42억원), 태창기업(45억원), 유화(46억원), 삼보컴퓨터(47억원), 이화산업ㆍ신화실업(48억원) 등 10개사가 인수비용이 50억원이 채 안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10,000
    • +1.32%
    • 이더리움
    • 4,396,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10.37%
    • 리플
    • 2,780
    • +1.46%
    • 솔라나
    • 185,300
    • +1.2%
    • 에이다
    • 545
    • +0.93%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00
    • +2.87%
    • 체인링크
    • 18,440
    • +1.65%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