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기기산업]JW중외메디칼, LED무영등·인큐베이터 등 국산화 성공

입력 2014-09-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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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계열사 JW중외메디칼은 무영등, 수술대, 인큐베이터 등 필수의료기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의료기기 개발자들이 자사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의료기기산업이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9400억원의 무역수지 적자가 보여주듯 외국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게 사실이다.

이 가운데 JW중외제약은 계열사 JW중외메디칼을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를 목표로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했다. 오랜 기간 연구 끝에 LED무영등, 인큐베이터, 수술대, 검진대 등 필수의료기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 FDA·CE·UL·ISO 등 국제 인증을 줄줄이 받아내며 약 1000만 달러(약 104억원)의 수출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는 러시아가 가장 큰 시장이며 메디카아랍 헬스 같은 국제 전시회를 통해 중동, 남미 쪽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JW중외메디칼이 주력으로 하는 무영등 ‘허니룩스 LED VISION’은 수입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허니룩스 LED’에 HD(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모델이다. 특히 할로겐 램프와 달리 조명 전면부의 발열현상이 거의 없어 수술시 의료진의 집중도를 높여주고 발열로 인해 장기가 건조되는 현상을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큐베이터(미숙아 보육기)도 JW중외메디칼이 자신있게 제시하는 제품이다. 현재 인큐베이터를 자체 생산하는 업체는 JW중외메디칼이 유일하다.

이 제품은 피부온도 변화에 따라 주변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첨단 장비가 내장돼 있어 미숙아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 주는 등 우수한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FDA와 CE에서도 인증을 획득했다.

JW중외메디칼 관계자는 “의료기기 국산화는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물”이라며 “토종 의료기기로 세계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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