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영선수 선수단 퇴출…한국 기자 카메라 ‘슬쩍’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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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타 나오야, 한국 기자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선수 선수단 퇴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전경(사진=뉴시스)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의 수영 국가대표 토미타 나오야(25)에 대해 일본 올림픽위원회(JOC)가 선수단 추방을 결정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일본 선수단장 등 선수단 임원은 27일 오전 인천 송도에 위치한 대회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당한 분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JOC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토미타 나오야를 심각한 규율 위반으로 일본 선수단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토미타 나오야는 25일 오전 인천 연수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기자의 카메라에서 렌즈를 빼고 몸체만 훔친 혐의로 다음날 밤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키 츠요시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토미타 나오야가 카메라를 훔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수영 팀은 이날 오후 귀국하지만 토미타 나오야는 조사를 받기 위해 선수촌에 남은 상태다. 또 선수단 추방 결정에 따라 선수 자격이 박탈되면서 이번 대회에서의 기록은 말소될 전망이다.

도미타 나오야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회에서 200m 평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4일 100m 평영에서 4위, 26일 50m 평영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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