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회사 체제 개편 가속도(상보)

입력 2006-09-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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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회사 두산重, 두산산업개발 5.1% 추가매입 지분율 35.8%로 확대

두산이 최대주주로 있는 두산중공업이 두산산업개발 지분 5.6%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35.8%로 끌어올렸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일가를 정점으로 두산→두산중공업→두산산업개발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개편 작업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5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두산산업개발 지분 5.57%(520만주)를 499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두산산업개발이 합병과 신탁계약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가 두산중공업에 넘겨졌다.

이는 그룹 계열사간 지배구조를 지탱시키고 있는 두산→두산중공업→두산산업개발→두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를 깨고 현재 진행중인 지주회사 전환하는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지분 추가 매입으로 두산산업개발 지분율이 35.75%로 확대됐다.

현재 두산그룹은 두산산업개발→두산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를 정점으로 두산→두산중공업→두산산업개발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중이다.

최근 오너 일가의 지분 기반을 조금씩 두산에 집중시키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8월18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보유 중인 두산 보통주 390만주 중 100만주를 박정원 두산산업개발 부사장 및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등 두산그룹 4세 10명에게 일괄 매각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두산산업개발은 보유 중인 두산 보통주 280만주를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2곳과 두산그룹 4세 11명에게 매각했었다.

이로 인해 두산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 63.91%(자사주 24.14% 포함) 중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을 정점으로 한 두산그룹 박씨 오너 일가의 두산 지분은 20.40%로 늘어났다. 반면 두산산업개발의 두산 지분은 14.01%에서 9.81%로 낮아졌다.

또 두산이 최대주주로서 41.39%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이번 두산산업개발 지분 추가 매입으로 지분율을 35.75%로 확대하며 손자회사에 대한 지분 기반을 한층 단단히 다져 놓게 됐다.

두산그룹은 올초 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지주회사체제로 개편하는 지배구조개선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두산산업개발이 갖고 있는 나머지 두산 지분 9.81%도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오너 일가의 두산에 대한 지분 기반을 확충시켜 주기 위해 오너 일가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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