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증권사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입력 2006-09-15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화점 사업에만 올인...유통업체 전방위 사업전개에 속수무책

롯데쇼핑 신세계 등 국내시장의 대표 유통업종이 홈쇼핑 진출, 월마트 인수 등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현대백화점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경기둔화 등의 요인으로 유통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적극적인 개점 계획이나 성장원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현대아이파크몰 등 경쟁 업체의 개점 등으로 실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안지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어 할인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의 사업을 통해 백화점 부문의 감소를 방어할 만한 요인이 없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유통업체들과 비교할 경우 실적악화시 이를 상쇄해 줄 사업구조가 안 갖춰 졌다는 분석이다.

이소용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백화점은 향후 적극적인 개점계획이 없어 성장원동력이 없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3, 4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내수경기 하강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한자리수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파특수로 작년 4분기 동일점포 증가율이 9.3%로 높아 올해 4분기에는 실적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올해 12월 롯데 미아점 개점으로 경쟁격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우려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 등으로 표현했다.

김기안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 심리 위축,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약세 등으로 현대백화점의 2006년과 2007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6.0%, 8.6% 하향 조정한다"며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도 "3분기 비수기에도 할인점의 사업영역을 지닌 유통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5% 이상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현대백화점의 경우 3분기 부진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이익비율(P/E) 밸류에이션을 12.2배로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전력난 올라탄 SK…KKR과 10GW 청정전력 플랫폼 만든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위험요인 사전 발굴
  • 32강 절반 진행…멕시코·프랑스·노르웨이 생존 [북중미 월드컵]
  • 코스피, 삼전ㆍSK하닉 약세에 8300선 하락 마감⋯코스닥 반등
  • R&D 평가등급 없애고 AI 도입…연구자 행정부담 줄인다
  • 단독 연임 막히자 '고문직' 신설⋯2억 챙기고 다시 이사장 됐다
  • 6월 수출 사상 첫 1000억불 돌파⋯전 세계 4번째 대기록 달성 [상보]
  • 배재고 "광주제일고 방문해 사과하겠다"⋯기권도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05,000
    • +2.45%
    • 이더리움
    • 2,461,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325,800
    • +7.35%
    • 리플
    • 1,611
    • +2.09%
    • 솔라나
    • 117,400
    • +5.1%
    • 에이다
    • 236
    • +7.27%
    • 트론
    • 483
    • -0.21%
    • 스텔라루멘
    • 307
    • +1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10
    • +14.67%
    • 체인링크
    • 11,240
    • +2.55%
    • 샌드박스
    • 72.83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