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24일 고비 … 목포로 상륙 경상도로 횡단 가능성

입력 2014-09-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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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동경로

태풍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을 강타해 큰 피해를 준 제16호 '풍웡(FUNG-WONG)'이 이날 오후 현재 대만 남쪽해상까지 북상했다.

태풍 이동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풍웡은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시속 86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이다. 전날 오전 10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대만을 관통한 후 22일 오전 9시쯤에는 타이베이 북북서쪽 약 190km 지점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3일 오전 9시쯤에는 중국 상해 남서쪽 약 17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하고, 이어 24일 오전 9시에는 목포 서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 예보자료를 토대로 현재 예상경로를 놓고 볼 때 24일 중 목포 인근으로 상륙해 경상도쪽으로 횡단하며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당초에는 제주도 남동쪽 먼바다쪽으로 해 일본 규슈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실상 우리나라 전체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됐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세력이 소형급으로 약화됐고 96시간 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으나,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이 태풍이 상륙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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