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13만명 참가 대규모 자원봉사행사

입력 2006-09-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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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3일부터 3주간 '실천하는 사랑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13만명이 참여하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는 임직원들이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해진 사장이 사회봉사단장에 취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한 뒤 첫 실시하는 첫 해로 대축제 기간동안 삼성 전 관계사의 임직원 13만명이 자원 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이해진 사장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설정했다"며, "각 사의 특성에 맞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각 계열사의 CEO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대축제 첫째 주(9/13~9/16)를 CEO주간(CEO-Week)으로 정했으며, 둘째 주(9/17~9/23)는 임직원 가족과 협력업체,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주간, 셋째 주(9/24~9/30)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NGO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주간(Community-Week)로 나눠져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걷기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달리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삼성SDI는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를, 삼성전기는 보육시설 아동들과 함께 하는 단축마라톤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삼성코닝은 공부방 어린이들과의 가을 체육회,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공부방 이사도우미 및 개선활동, 삼성SDS는 서울숲 생태가꾸기, 삼성네트웍스는 보육원생 초청 가을 운동회, 삼성종합기술원은 미니도서관 운영비 모금 장터를 열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자매결연 일손 돕기와 직거래 장터 운영, 삼성화재는 장애인들과 중국체험, 삼성카드는 장애인 시설 아동들과 축구교실, 삼성증권은 임직원들 모금으로 국제아동 단체 기부 등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송편 만들기, 삼성테크윈은 소외 노인 영정사진 제작 등을 지원하며, 삼성토탈과 삼성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은 화학 업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 환경개선과 생태공원 조성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삼성물산은 사랑의 집짓기와 탄천 정화활동을, 제일모직은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 봉사활동을,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은 지역 소외노인들을 위한 위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삼성은 '자원봉사 대축제'기간이 끝난 후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도를 높이고, 나눔과 봉사활동의 체질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2월 6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를 포함해 올 한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200개의 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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