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러시아ㆍ우크라이나 휴전협정은 명목상으로만 존재”

입력 2014-09-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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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필립 브리드러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협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신화/뉴시스)

필립 브리드러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협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회담에서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은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며 지난 며칠간 발포된 총과 대포 수는 휴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전략 도시인 마리우풀을 압박하고자 병력 일부를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옮기는 등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지난주보다 러시아 병력이 현저히 줄고 일부는 러시아 국경으로 돌아갔으나 이들은 아직 우크라이나에 남아있고 필요할 때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이 비무장지대 설치를 합의한 것에 대해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두 세력이 휴전상황에 다시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은 30km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하는데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대포를 최소 15km씩 후진 배치해 폭 30km의 비무장지대를 조성하기로 협상 참석자들이 의견을 한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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