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투자자, 외화증권 대여 140억달러로 '증가'

입력 2006-09-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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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종목수 60%↑, 거래금액 86.6%↑

올 8월말 현재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대여는 140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대여규모는 16개 종목, 140억달러(액면금액기준)로 전년동기(10개 종목, 75억달러)에 비해 종목수는 60%, 대여종목 잔액은 86.6% 증가했다.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대여는 보관외화증권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투자자의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2005년 6월 처음 시행됐다. 현재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보유한 미국국채를 대여중개기관인 뉴욕은행을 통해 미국시장에서 대여중이다.

미국시장의 대차거래제도는 대여수수료율에 따라 대여자(빌려준 사람)가 대여수수료를 받는 국내 대차거래와 달리 차입자(빌려간 사람)가 증권차입 시 담보로 제공한 현금을 중개기관이 운용해 그 수익을 대여자가 받는 구조다.

따라서 국내투자자는 대여 중개기관의 지급보증을 통해 대여증권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채권보유에 따른 이자수입과 함께 매월 현금담보 운용에 따른 대여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한편 증권예탁결제원은 대여규모 확대에 따른 위험분산을 위해 최근 State Street Bank and Trust를 대여중개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현재 미국시장에 국한된 외화증권 대여제도를 향후 유로 시장 등으로 확대해 국내투자자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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