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왕 독립영화 장벽 3만 관객 돌파…흥행몰이 이유 있었네

입력 2014-09-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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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족구왕'(우문기 감독, 황금물고기 제작)이 독립영화 흥행 마의 고지인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입소문과 짜임새있는 영화 구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족구왕'은 14일 1515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만921명을 기록했다.

흥미진진한 역주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족구왕'은 개봉 1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한 달이 못된 25일차에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독립극영화 흥행에 패기와 활기를 함께 불어넣고 있다.

특히 개봉 후 포털 사이트 평점 9점 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족구왕'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영관 규모와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개봉 한 달이 가까운 상황에서 오히려 개봉일 보다 박스오피스 순위가 상승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입소문에 힘입어 '족구왕'은 2014년 한국다양성영화 박스 오피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족구왕 흥행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 사이트에는 "족구왕 주인공" "족구왕 캐릭터" "족구왕 감독" "족구왕 상영관" 등 다양한 연관검색어가 생성됐다.

한편 '족구왕'은 토익 점수 하나 없이 맨몸으로 제대하고 캠퍼스에 돌아온 복학생 만섭(안재홍)이 사랑과 족구를 쟁취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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