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극적타결, 노사 임금제안 '29만원 vs 5만원'…절충안 얼마?

입력 2014-09-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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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사진=뉴시스)

경기지역 버스파업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가 29만여 원의 임금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5만원 인상을 제안했다. 결국 양측은 12만4000원 인상에 합의했다.

16일 오전 4시부터 예고됐던 경기지역 8개 버스 노조의 '총파업'이 위기를 넘겼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산하 8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12시간의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결국 노사 양측은 월 12만4000원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가족 최저생계비 358만원의 93% 수준인 333만원까지 임금을 올리도록 월 29만7185원의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사측은 월 5만원 인상을 제안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 측의 이견차로 조정회의는 결렬되는 듯 했으나 15일 자정께 사측의 요청으로 교섭시한이 3시간 연장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그러나 논점이 됐던 근로시간 단축문제는 회사 노조별로 사측과 별도 협의키로 했다.

 

장원호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은 "(절충안이) 우리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지만 시민 불편을 고려해 절충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버스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16일 우려됐던 출근대란은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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