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차 부당내부거래 조사 착수

입력 2006-09-1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위ㆍ국세청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11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현대차 ▲현대 모비스 ▲글로비스 ▲엠코 ▲현대 하이스코 등 거의 모든 계열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조사가 글로비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식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집중조사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는 그동안 검찰의 현대차그룹 조사가 끝나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조사착수 여부를 판단해 실시하겠다고 밝혔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공정위의 조사는 예상됐던 일이다"며 "내부적으로 큰 동요없이 공정위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다른 기관이 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위 조사를 계기로 다른 정부기관의 조사착수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검찰의 조사가 끝나고 나면 공정위와 금감위, 그리고 국세청의 조사가 이뤄졌던 전례를 살펴볼 때 추가 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글로비스의 정의선 사장이 '회사기회편취'방식으로 편법 증여받은 사례이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여세를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19,000
    • -0.57%
    • 이더리움
    • 4,21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4.55%
    • 리플
    • 2,712
    • -2.55%
    • 솔라나
    • 178,700
    • -2.3%
    • 에이다
    • 529
    • -3.2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70
    • -1.6%
    • 체인링크
    • 17,960
    • -1.48%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