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아시아드선수촌, 대회 분위기 ‘물씬’…북한 11번째 입촌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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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참가 국가들이 하나 둘 입촌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5개국 국기가 바람에 나부낀다. 거리엔 각기 다른 피부색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언어로 대화하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눈에 들어온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자리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아시아드선수촌) 풍경이다.

12일 열린 개촌식 전부터 여장을 풀고 대회 준비에 돌입한 선수들도 많다. 14일부터 시작되는 남녀 축구 조별예선 일정으로 대수의 국가들은 서둘러 인천을 찾았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사실을 막이 올랐다.

아시아드선수촌을 찾은 각국 선수들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반응이다. 22개동 2200실을 갖춘 아시아드선수촌은 최대 1만4500명까지 수용,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전원을 수용하고도 남는 규모다.

선수촌에는 식당을 비롯해 선수서비스센터ㆍ의료센터ㆍ피트니스센터ㆍ세탁소ㆍ경찰서 등 부대시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특히 식당은 24시간 가동 체제로 무제한 자유급식이다. 주방에서는 요리사와 지원인력 수백 명이 각국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분주하게 식재료를 다듬고 있다.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한식·동양식·서양식·할랄식(이슬람 율법이 허용하는 음식) 등 548종에 이른다.

아시아드선수촌에 가장 먼저 입촌한 국가는 파지키스탄이다. 8일 태권도 선수들이 입촌하면서 본격적인 외국인 손님 맞이에 들어간 아시아드선수촌은 싱가포르 요트 선수단과 방글라데시·쿠웨이트ㆍ태국ㆍ중국ㆍ이란ㆍ일본ㆍ우즈베키스탄ㆍ·네팔ㆍ말레이시아 등 축구 대표팀이 잇따라 입촌하면서 대회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11일 오후 고려항공 TU-50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한 선수단 선발대(94명)는 이날 11번째로 입촌했다.

한편 16일 공식 개관 예정인 메인 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에는 이미 국내 방송사는 물론 해외 유력 방송사 제작진이 들어와 인천아시안게임의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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