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포항 연안 적조주의보, 경보로 격상

입력 2014-09-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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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11일 오후 7시를 기해 부산시 기장군∼포항시 남구 연안(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에 발령 중인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격상시켰다.

과학원에 따르면 부산시 기장군, 울산시 울주군, 경주시∼포항시 남부 연안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300∼4500개체/㎖ 출현했다.

부산 연안에는 이달 7일, 울산 연안에는 9일, 포항 연안에는 10일 적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포항시∼영덕군에 적조경보가, 영덕군∼울진군 해역에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과학원 관계자는 "동해안 연안 수온은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23∼24도)을 유지하고 있고 일조량도 높아 적조밀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다 거제시 연안 등 남해동부해역에서 발생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쓰시마해류를 타고 동해안 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동해안 적조는 해류를 따라 빠르게 북상하는 특성이 있어 강원도에도 적조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 해류를 따라 북측으로 이동해 적조밀도의 변동 폭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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