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치료제가 왜 항상제?

입력 2014-09-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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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사진은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체험교육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첫 발견돼 주의보가 내려졌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진드기병과 비슷한 만큼 항생제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아나플라스마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병은 고열, 메스꺼움, 혈압 감소, 혈소판 감소 등을 동반한다. 흔히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증(SFTS)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오 교수는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는 아직 치료제가 없지만, 아나플라스마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라며 "일단 진드기에 물려 고열 등의 증세가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병 이름도 신기"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변종 진드기인듯"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에볼라 아니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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