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어 라인도 모바일상품권 시장 뛰어들어

입력 2014-09-11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 선물하기' 유사한 '라인 기프트숍' 오픈

(사진=라인기프트샵 화면 캡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하며 카카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라인 기프트숍’을 오픈,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 기프트숍은 메신저 상에서 상품권을 구입해 타인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과 유사한 기능이다.

라인 기프트숍에는 스타벅스·파리바게트·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이 입점해 있으며 60여개의 제품이 판매된다. 상품을 구매하거나 선물할 경우 구매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특히 카카오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휴가 끊겼던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어 휴면 이용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기프트숍의 운영을 직접 맡지 않는다. 카카오와도 제휴한 바 있는 윈큐브마케팅이라는 모바일상품권 업체가 중간 유통을 책임진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 기프트숍은 현재 한국에서만 오픈했으며, 수익 모델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제품의 수보다 이용자 수요가 많은 제품을 엄선해 입점시켰다”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2008년 32억원에서 2012년 1063억원, 지난해 1413억원으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종이 상품권과 달리 상대방을 직접 만나 전달할 필요가 없어 간편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며 매년 시장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이모티콘을 주고받듯이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 받는 것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한편, 라인은 국내 가입자 1400만명, 전 세계 가입자 5억명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최수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2.16] 금전대여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81,000
    • +0.95%
    • 이더리움
    • 4,458,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909,500
    • +4.78%
    • 리플
    • 2,832
    • +2.79%
    • 솔라나
    • 188,000
    • +3.3%
    • 에이다
    • 558
    • +3.53%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9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80
    • +6.17%
    • 체인링크
    • 18,690
    • +1.85%
    • 샌드박스
    • 177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